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수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기업이 사회, 환경,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나 책임감 있게 경영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해당 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 기업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는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2021년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주요 계열 법인을 진단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에 힘썼다.
이에 더해 현대자동차는 현지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장기간 이어오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현대그린존’의 내용을 보강하여,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현대그린존 시즌3’를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소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재건축해 친환경 민박촌으로 발전시키는 ‘현대 녹색 빌리지’는 지난해 8월 완공되어 현지 주민들의 관광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2011년부터 낙후 지역 90여 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운영,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ㆍ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관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고 오랜 기간 사회책임활동을 이어온 결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진정성 있고 중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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