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마인츠)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홍명보호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에서의 선수 간 물리적 충돌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겪었고,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며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감독을 두 차례 선임하는 혼란을 겪었고, 이후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 하에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로 선제 실점을 하였으나, 손흥민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에서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 열리는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성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 속에서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뭉친 덕에 대표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승부로 아쉬움이 남지만, 올 한 해 어려운 가운데 잘했고 발전된 모습이 좋았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재성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팬들이 항상 대표팀을 위해 응원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에 선수들이 많이 힘을 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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