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동갑내기 예비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지어 두 사람이 만난 장소도 남달랐다. 바로 쪽방촌 봉사 현장이었다.
남보라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보라 10만 QNA? 흑백요리사 모수… 사실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먼저 예비신랑에 대해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옆에 있으면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비신랑과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렸다. 쪽방촌 봉사를 오래 해왔다는 남보라는 “2019년 11월에 처음 실장이 되고 첫 봉사를 나갔다. 그때 예비신랑이 처음 봉사를 왔는데, 그때만 해도 그냥 봉사자와 실장의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남보라는 “같이 일을 하다가 친해지게 됐다”라며 “예비신랑이 일을 너무 잘한다. 그때 봉사 규모가 꽤 컸다. 제 옆에서 제대로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오른팔 왼팔이 필요했는데, 예비신랑이 든든한 오른팔이 돼 줬다. 그때부터 급격하게 친해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출산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당연히 있다”라며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까 가족 많은 게 짱이다. 형제 많은 집에서 살아서 어렸을 때는 솔직히 ‘100% 좋았다’라고 말할 수 없다. 힘든 게 더 많았는데, 그 고비를 넘으니까 이렇게 좋을 수 없다. 다 크고 성인이 되니까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서로 다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서로 모여서 축하해주고 너무 좋더라. 신체 나이가 허락된다면 다자녀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
결혼 후 방송 계획에 대해서는 “멈출 생각이 없다”면서 “저는 약간 일에 미친 사람이라 일하는 걸 좋아한다. 또 어렸을 때부터 계속 생각한 게 여자가 결혼하고도 일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이더라. 저도 일을 했을 때 자아 성취감이 엄청 높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