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9일 산불 발생 시 진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 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티앤림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민간인의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산불 발생 신고 접수부터 상황 전파, 현장 지휘와 장비 투입, 진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실전처럼 이루어졌다.
산림청과 인천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 차량 13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대, 산불감시 드론 2대를 투입했으며, 지상 진화 인력 160여 명이 동원됐다.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여 산불 단계별 신속한 상황판단 및 분석 등을 통해 진화 인력과 장비 동원 등 체계적인 산불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진화 대응체계 구축 훈련도 진행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실시간 산불 및 진화 상황 등을 파악하여 신속한 진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진화 인력 및 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태세 확립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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