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사등 노인 회관에서 열린 백수 어머니봉사대 김장 나눔 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세일 영광군수의 배우자 정수미 씨, 오미화 전남도의원도 작은 손길을 보태고 한수원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오왕희 백수읍장과 백수읍 사무소 직원들도 참여, 봉사자들의 손을 잡아가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수 어머니봉사대 이영임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지역 주민 30여명이 힘을 합쳐 5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1,500여 포기를 담갔다.
이어 경로당 어르신들과 돌봄 이웃,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이같은 봉사 활동은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정수미 씨는 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 했다. 정수미 씨는 “오늘 작은 손길이지만,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수 어머니봉사대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이번 김장 나눔 행사 역시 그들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김치를 담그며 지역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따뜻한 김치를 받게 되어 너무 고맙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봉사자들의 작은 손길이 큰 감동을 주는 순간이었다.
백수 어머니봉사대는 지난 16일 백수읍 행복나눔 어르신 대잔치 행사에서도 점심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음식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라며 어머니봉사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미화 전남도의원은 “백수 어머니봉사대 주관으로 이루어진 행사에 참석해 적은 시간이나마 도와드렸다. 일정상 중간에 나가는데 부끄럽고 미안하다.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자리를 벗어나는 발걸음이 무거워 안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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