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주요 석유 시장 지표가 미국에서 공급 과잉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글로벌 공급 과잉을 나타내는 최근의 징후이다.
프롬프트 스프레드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거래됐다. 이는 콘탱고라는 약세 시장 구조를 반영하며 이는 단기 공급이 충분하다는 신호다.
스프레드가 최저치일 때 배럴당 5센트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 후 1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과잉을 경고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2025년으로 향하는 잔고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IEA는 OPEC과 동맹국들이 내년에 생산량을 시장에 환원하면 재고가 더 불어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로서는 미국의 나머지 원유 선물 곡선이 여전히 다소 강세인 역진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쿠싱의 선물 재고는 최근 계절적 기준과 대체로 일치하지만,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00만 배럴을 넘어서며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석유 소비는 9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콘탱고는 금융 시장과 실물 시장 모두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콘탱고를 통해 석유를 탱크에 넣고 나중에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포지션을 앞으로 굴릴 때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이른바 ‘마이너스 롤 수익률’이 발생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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