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호 5연승 도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4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상대는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 굴욕을 안긴 ‘중동의 복병’ 팔레스타인이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팔레스타인이 내전 중이라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벌인다. 같은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요르단에서 승부를 펼치게 됐다.
팔레스타인과 1라운드 홈 경기 무승부를 좋은 약으로 삼았다. 입에 쓴 약을 먹고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만을 3-1로 꺾었고,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을 2-0으로 잡았다.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쳤고,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완파했다.
5라운드까지 4승 1무 승점 13을 찍고 B조 선두에 자리했다. 2위권인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8)을 승점 5 차이로 따돌렸다.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2위까지 성적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남은 5경기에서 3승 정도만 거두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승리하지 못한 부분을 털어낼 화끈한 승리를 다짐한다. 만약 19일 팔레스타인을 꺾으면 조기 본선 진출 결정에 더 다가선다. 5연승을 신고하면서 승점 16을 쌓게 된다. 내년 3월과 6월에 치르는 7~10라운드 일정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국은 올해 16번의 A매치를 치렀다. 1월 6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A매치 7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에 돌입했다. 최근 4연승을 올려 5연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전체 성적 10승 5무 1패(승부차기 1회 무승부 처리) 35득점 15실점을 마크하고 있다. 19일 팔레스타인과 대결에서 올해 11승째를 사냥한다.
◆ 2024년 한국 A매치 경기 일정 및 결과
1월 6일 vs 이라크(중립) : 1-0 승리
1월 15일 vs 바레인(중립) : 3-1 승리
1월 20일 vs 요르단(중립) : 2-2 무승부
1월 25일 vs 말레이시아(중립) : 3-3 무승부
1월 31일 vs 사우디아라비아(중립) : 1-1 무승부(승부차기 4-2 승리)
2월 3일 vs 호주(중립) : 2-1 승리
2월 7일 vs 요르단(중립) : 0-2 패배
3월 21일 vs 태국(홈) : 1-1 무승부
3월 26일 vs 태국(원정) : 3-0 승리
6월 6일 vs 싱가포르(원정) : 7-0 승리
6월 11일 vs 중국(홈) : 1-0 승리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 0-0 무승부
9월 10일 vs 오만(원정) : 3-1 승리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 2-0 승리
10월 15일 vs 이라크(홈) : 3-2 승리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 3-1 승리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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