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윤하가 한 마디로 아이유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윤하는 지난 1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공개된 웹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하는아이유와 음악과 추억을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아이유는 게스트들에게 늘 묻는 마지막 멘트가 이어졌다. 아이유가 “준비를 해오신 마지막 멘트가 있냐”고 묻자 윤하는 “있다. 뭐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망설이다가 “지금 하면 되는 거예요”라고 되물었다.
아이유가 그렇다고 하자 윤하는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아이유는 “이거…”라면서 한참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아이유가 7년 전 ‘팔레트’로 컴백하고 인터뷰 마지막에 대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머뭇거리다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그대로 되짚은 것이다.
감정을 추스르던 아이유는 “친하게 지내요. 진짜”라며 “이야 이걸로 나를 이걸로…완전 한 방 먹었다”고 했다. 그러자 윤하는 “울지 마!”라고 위로하면서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마지막으로 “우리 싸운 적도 없는데…못 친하게 지낸 그 세월만큼 더 친하게 지냅시다”라며 윤하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하 진짜 착하다. 그 인터뷰를 기억하고 ‘같이 공감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하는 것 같다” “‘친하게 지내요~’ 이 말이 가슴 뭉클하게 하네요” “둘의 우정이 계속되길 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연말 콘서트 ‘GROWTH THEORY’를 개최했다. ‘GROWTH THEORY’는 오는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 오는 12월 14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이어진다.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을 필두로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등 18개 도시에서 5개월간 월드 투어 ‘2024 IU HEREH WORLD TOUR : THE WINNING’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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