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만전을 승리했어야 되는데…” 2013 WBC→2017 WBC→2023 WBC→2024 프리미어12 깨지 못한 첫판 패배 징크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마이데일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1차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에 각각 6개 팀이 편성됐다. 각 조 1위와 2위가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먼저 끝난 A조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일본행 비행기를 탔으며, B조는 개최국 일본과 대만이 마지막 결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프리미어12는 한국에 좋은 기억만 남아 있던 대회였다. 2015년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일본에 4-3으로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2019년 열린 2회 대회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일본에 3-5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3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쿠바에 승리, 일본에 패배,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하며 2승 2패를 거둔 상황에서 17일 휴식을 취했다.

17일 일본과 쿠바, 대만과 호주가 만났는데, 각각 일본과 대만이 승리하며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류중일 감독./마이데일리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류중일 감독./마이데일리

18일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이겨야 할 팀을 못 이겼다. 대만전을 승리했어야 되는데 지니까 꼬였다”며 “이번 대회도 6개 팀 중 2팀이 올라갔다. 모든 경기가 중요했고 쉬운 팀이 없었지만, 결국 대만에 져서 탈락한 것이다.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판 패배 탈락의 악몽은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이어진 것이다. 당시 한국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만났는데, 0-5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호주와 대만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3위에 머무르며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7 WBC에서도 첫 경기 패배 징크스는 이어졌다. 당시 이스라엘을 상대했는데,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어 네덜란드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음 단계 진출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있던 상황이었다.

2023 WBC에서도 한국은 첫 경기를 패배하며 스텝이 꼬였다. 호주를 상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어 일본에 대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후 체코와 중국을 잡았지만, 2승 2패로 조 3위에 머무르며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판 징크스는 이어졌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대만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프리미어12 3개 대회 연속 슈퍼라운드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
  • 조현우, 팔레스타인전 승리 다짐 '올해 마지막 A매치'
  • 김도영, "이 악물고 준비하겠다"…한국 야구의 미래를 향한 다짐
  • '3홈런 10타점' 김도영 -'ERA 0' 김서현, 국제 경쟁력 입증했다 [프리미어12]
  • 추성훈에게 완패했던 日 전설의 파이터 MMA 복귀, 21살 어린 신예 파이터와 12월 맞대결
  • Here we g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 끝, 올시즌이 마지막"...새로운 협상 없다, 이별 확실시

[스포츠] 공감 뉴스

  • “30팀 중 30팀이 다저스행, 그런데 속마음은 잘…”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의 강력한 변수
  • '역대급 K-머신' 외인 재계약에 켈리-페디가 소환됐다, 美 현지는 어떤 평가 내렸나
  • 홍명보호 공격이 강한 이유→손흥민 2득점에 그쳤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 '大위력'[WC예선]
  • 쌀쌀해진 날씨, 어떤 경정 모터가 잘나가나?
  • 홍명보 감독 "팔전 강한 마음으로 치를터...대표팀 연령 낮아진 것은 미래 준비"
  •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축구인 통합의 기틀 마련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유명한 맛집은 여기 다 모여있어? 진짜 핫하다는 압구정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가 진한 육즙! 양갈비 맛집 BEST5
  • 겨울철 대표 별미! 쫀득쫀득한 과메기 맛집 BEST5
  • 바삭한 튀김 옷과 부드러운 살코기, 감칠맛 넘치는 소스까지! 옛날 돈까스 맛집 5곳
  • [맥스포토] 황금촬영상 시상식 참석한 여배우들은 누구?
  • 꼬마 사슴 ‘니코’가 안겨줄 크리스마스 선물
  • [인터뷰] 문제적 영화 ‘딜리버리’로 뭉친 권소현·강태우의 이야기
  • [맥스포토] 김민재·조진웅·이제훈·유선호 ‘4색 수트’ 패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위러브유,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송도컨벤시아 성료

    뉴스 

  • 2
    정은채 과거 유부남과 불륜 정리 논란 엄청난 충격 안겼다 정준일 결혼 재혼

    연예 

  • 3
    "이동건 공개열애 5번"…'이혼' 조윤희부터 파묘된 과거 열애史

    연예 

  • 4
    [리뷰: 포테이토 지수 89%] '이친자'가 던진 '의심'이라는 미끼

    연예 

  • 5
    소희 "야식이나 술을 먹어도 진짜 중요한 건 다음 날"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
  • 조현우, 팔레스타인전 승리 다짐 '올해 마지막 A매치'
  • 김도영, "이 악물고 준비하겠다"…한국 야구의 미래를 향한 다짐
  • '3홈런 10타점' 김도영 -'ERA 0' 김서현, 국제 경쟁력 입증했다 [프리미어12]
  • 추성훈에게 완패했던 日 전설의 파이터 MMA 복귀, 21살 어린 신예 파이터와 12월 맞대결
  • Here we g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 끝, 올시즌이 마지막"...새로운 협상 없다, 이별 확실시

지금 뜨는 뉴스

  • 1
    “최고 시청률 57.6%”… 반전 엔딩으로 20년째 화제인 2004년 레전드 '한국 드라마'

    연예 

  • 2
    ‘자사주 매입’ 받고 ‘갤럭시AI’까지 더…삼성전자, 투심 회복 총력

    차·테크 

  • 3
    김나정 쭈라 뜻 무엇 과거 논란 행보 충격 헉 소리 나오는 이유

    연예 

  • 4
    SSG랜더스,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총액 120만 달러

    뉴스 

  • 5
    가구 러버들이 몰래 간다는 신상 도쿄 스팟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30팀 중 30팀이 다저스행, 그런데 속마음은 잘…”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의 강력한 변수
  • '역대급 K-머신' 외인 재계약에 켈리-페디가 소환됐다, 美 현지는 어떤 평가 내렸나
  • 홍명보호 공격이 강한 이유→손흥민 2득점에 그쳤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 '大위력'[WC예선]
  • 쌀쌀해진 날씨, 어떤 경정 모터가 잘나가나?
  • 홍명보 감독 "팔전 강한 마음으로 치를터...대표팀 연령 낮아진 것은 미래 준비"
  •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축구인 통합의 기틀 마련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유명한 맛집은 여기 다 모여있어? 진짜 핫하다는 압구정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가 진한 육즙! 양갈비 맛집 BEST5
  • 겨울철 대표 별미! 쫀득쫀득한 과메기 맛집 BEST5
  • 바삭한 튀김 옷과 부드러운 살코기, 감칠맛 넘치는 소스까지! 옛날 돈까스 맛집 5곳
  • [맥스포토] 황금촬영상 시상식 참석한 여배우들은 누구?
  • 꼬마 사슴 ‘니코’가 안겨줄 크리스마스 선물
  • [인터뷰] 문제적 영화 ‘딜리버리’로 뭉친 권소현·강태우의 이야기
  • [맥스포토] 김민재·조진웅·이제훈·유선호 ‘4색 수트’ 패션

추천 뉴스

  • 1
    위러브유,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송도컨벤시아 성료

    뉴스 

  • 2
    정은채 과거 유부남과 불륜 정리 논란 엄청난 충격 안겼다 정준일 결혼 재혼

    연예 

  • 3
    "이동건 공개열애 5번"…'이혼' 조윤희부터 파묘된 과거 열애史

    연예 

  • 4
    [리뷰: 포테이토 지수 89%] '이친자'가 던진 '의심'이라는 미끼

    연예 

  • 5
    소희 "야식이나 술을 먹어도 진짜 중요한 건 다음 날"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최고 시청률 57.6%”… 반전 엔딩으로 20년째 화제인 2004년 레전드 '한국 드라마'

    연예 

  • 2
    ‘자사주 매입’ 받고 ‘갤럭시AI’까지 더…삼성전자, 투심 회복 총력

    차·테크 

  • 3
    김나정 쭈라 뜻 무엇 과거 논란 행보 충격 헉 소리 나오는 이유

    연예 

  • 4
    SSG랜더스,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총액 120만 달러

    뉴스 

  • 5
    가구 러버들이 몰래 간다는 신상 도쿄 스팟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