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느덧 겨울을 바라보고 있다. 한 해가 가는 것은 아쉽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간 특유의 낭만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랜다. 호텔·리조트 업계도 크리스마스 기간을 따뜻하게 혹은 재미있게 보내려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기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만 오면 신이 나는 아이들을 위한 혜택 등 각각의 특징을 고려해 여행을 계획하면 뜻깊은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롤링힐스 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홀리데이 미라클’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용 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발로나 초코 라테 2잔, 조식 뷔페 및 실내 수영장 등 성인 2명, 어린이 1명 기준 혜택이 포함됐다. 패키지 이용 시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당일(12월 25일)에 투숙하면 플레이모빌 크리스마스 한정판 완구를 선착순 10개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는 ‘더 캔들 콘서트’와 ‘매직쇼’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카시아 속초 로맨틱 윈터 이스케이프 패키지. / 카시아 속초 제공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로맨틱 윈터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 패키지는 오션 뷰 객실 1박과 딸기 생크림 케이크, 쿠나 델 솔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 1병, 마스코트 곰인형, 조식 뷔페를 포함한다. 프리미어 룸 혹은 원 베드룸 스위트 패키지 이용 시에는 레스토랑 ‘포고’의 2인 디너 세트가 제공된다. 디너세트는 하몽과 과일이 포함된 부라타 치즈 샐러드, 양송이 버섯 벨루테, 관자 구이, 프라임 블랙 앵거스 필레미뇽 스테이크, 티라미수 등으로 구성된다. 카시아 속초 곳곳은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져 진한 연말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더 플라자 시그니처 윈터 패키지.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시그니처 윈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혹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1박, PB 상품 ‘산타 베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프리미어 스위트는 3매)로 구성됐다. 산타 베어는 테디 베어 뮤지엄과 제작한 한정판 크리스마스 인형으로 지난해에는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해당 패키지 투숙 기간은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더 플라자는 서울광장,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광화문광장, 명동 등 서울 주요 명소와 가까워 도심 데이트 시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메리베어. / 이랜드파크 제공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산타가 간다’ 패키지를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패키지는 객실1박, 조식 2~4인, 메리베어 1개, 위시트리 카드 1매 등으로 구성됐다. 메리베어는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곰인형 PB 상품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12월 한달간 크리스마스 키즈 클래스를 진행한다. 리스 만들기 체험(월·수·금·일)과 루돌프 케이크 만들기 체험(화·목·토)을 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조식 이용 시 반려동물을 위한 펫 화식 1개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어맨 베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기 설치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에 들어갔다.
레고랜드 호텔 산타의 깜짝 방문. / 레고랜드 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레고랜드 호텔은 ‘산타의 깜짝 방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12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5일 동안 운영되는 한정판 상품이다. 호텔 체크인 시 선물을 맡기면 원하는 시간대에 산타가 객실로 찾아와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크리스마스 한정판 엽서 2장이 증정되고 ‘리틀 빅샵’ 상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대인 2인, 소인 3인 등 최대 5인까지 이용 가능한 조식이 포함됐다. 해당 기간 레고랜드 호텔 조식 뷔페는 크리스마스 시즌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산타, 루돌프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포토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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