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 서킷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로, 유럽, 북미, 아시아 시리즈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월드 파이널에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와 완벽히 호흡을 맞추며 최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선보이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했다.
대회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ART 라인의 에고르 오루제프(Egor Orudzhev)가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했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은 레이퍼트 모터스포츠(Leipert Motorsport)팀이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마추어 부문은 부첸 VDS(Boutsen VDS) 소속의 르노 쿠팬(Renaud Kuppens)이 우승했다.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컵 부문은 GT3폴란드(GT3 Poland)의 홀거 함슨(Holger Harmsen)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3월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주요 대륙 국가에서 2025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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