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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쇼 2024, 11월21~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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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대 미술장터 인천아트쇼(INAS) 2024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파블로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단색화 대가 박서보와 전통 한지 작품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이번 전시의 백미다. 예술의 대중화와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체험과 구매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조부수 작품
▲ 조부수 작품

특히 갤러리360과의 협력을 2년 연속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하는 하이브리드 전시를 더욱 발전시켰다. 갤러리360은 글로벌 온라인 VR 전시 플랫폼으로 전 세계 116개국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관객도 아트쇼를 관람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갤러리360의 기술을 통해 관람객은 전시관 부스 맵, 갤러리와 작가 검색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 엠마누엘타쿠 작품
▲ 엠마누엘타쿠 작품

인천아트쇼 조직위와 갤러리360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R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전시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참여 갤러리와 작가들은 작품을 이미지, 동영상, 3D 자료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관객층도 INAS 2024를 통해 인천 예술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이번 인천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주제 아래 예술 소유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예술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매진 중이다. 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요트 전시와 LED 미디어아트까지 더해 시각 예술과 레저 문화를 결합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미셸들라크루아 작품
▲ 미셸들라크루아 작품

허승량 운영위원장은 “인천아트쇼는 VR 기술과 하이브리드 전시로 국내 작가와 해외 갤러리와 작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발한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INAS 조직위와 갤러리 360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예술 교류가 활발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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