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글렌 아웃렛 그룹, 투어리즘 어워즈 성료
韓시장 꾸준한 상승세‧맞춤형 혜택 확장 약속
‘브갓탤’ 마술사 박준우의 마술쇼 ‘시선몰이’
배우 윤소이·조성윤 부부, 깜짝 게스트 참석
마술사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손끝에서 무한대로 카드를 토해낸다. 숨죽이던 청중은 박수갈채로 답한다. 관객과 마술사의 OX 퀴즈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빙고퍼즐 맞추듯 9칸을 채워나가다 결국 비기는 결과가 나왔다. 마술사의 실수인가 싶을 때 대 반전일 일어난다. OX판 뒤에 이날 행사를 주최한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그려있었기 때문.
12년째를 맞은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한국 사무소의 연말 행사는 마술쇼 하나에서부터 남다르게 치러졌다.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투어리즘 어워즈’에는 70여개 국내 여행사와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마티아스 시너(Matthias Sinner) 영국 맥아더글렌 그룹 투어리즘 총괄 이사를 비롯해 류영미 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내빈을 맞았다. 류 대표는 환영사에서 “지난 12년간 이어온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이번 투어리즘 어워즈를 통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류영미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한국 사무소 대표 / 사진 =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한국 사무소
행사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인정받은 세계적인 마술사 박준우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하나투어가 올해의 파트너 상 ▲블루트래블이 베스트 마케팅 상 ▲한진관광이 베스트 상품기획 상을 수상하는 등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들에게는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이 준비한 상패와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졌다. 아울러 유럽 맥아더글렌 아웃렛 센터에서 가져온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과 호텔 뷔페 상품권 등을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특히 뮤지컬배우 조성윤과 배우 윤소이 부부가 깜짝 게스트로 참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7년 전 신혼여행 차 오스트리아 빈을 찾았다가 인근 판도르프 아웃렛을 들린 인연을 소개했다. 이후 딸과 함께 2차례나 더 방문했을 만큼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쇼핑 경험까지 공유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맥아더글렌 그룹은 올해 2월 신한금융그룹과 업계 최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0% 할인쿠폰 제공 및 ‘신한 슈퍼SOL’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또한, 한국어 전용 허브 사이트를 통해 셔틀버스 예약 및 구매, 할인 혜택, 음료 바우처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늘렸다. 이 같은 활동의 성과로, 올해 아웃렛을 찾은 한국인 자유여행객(FIT)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기도 했다.
마티아스 시너 총괄 이사는 “12년간 지속해온 협업 덕분에 그룹 패키지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수준 높은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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