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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김대호가 ‘이혼 프로’ 애청자 된 계기는 완전 솔직해서 더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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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진 성격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 김대호 MBC 아나운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예민해진 성격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 김대호 MBC 아나운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김대호 MBC 아나운서는 최근 예민해진 성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심지어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그는 지금은 이혼 프로그램 애청자가 되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이 길이 내 길일까’를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불규칙하게 한 달에 2~3번 쉴 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대호는 “저에게 (프로그램 출연) 선택권이 있다. 의사를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해서 일하는 것”이라면서도 “물리적인 시간이 겹치고 피로가 쌓이면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이혼 프로그램 애청자가 된 이유가 있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이혼 프로그램 애청자가 된 이유가 있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사람들이 행복한 걸 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사람들이 행복한 걸 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그렇다면 힘든 마음이 들 때 누구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을까. 이에 그는 “사실 개인적인 고민과 선택은 공유하지 않는다”면서 “그럴 필요가 없는 게 어차피 인생의 결정은 제가 하는 거다. 그리고 저를 가장 잘 아는 것도 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대호는 오은영 박사를 만나고 싶었다며 “원래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행복한 게 싫은 거다.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기 싫어서 자꾸 이혼 프로그램과 분쟁 프로그램을 보게 되더라. 그러면서 요즘 많이 예민해졌다”라고 고민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 프로그램 회의를 할 때 의도치 않게 날을 세우기도 한다”면서 “심지어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집에서 푼다. 어머니가 ‘바지 좀 빨아줄까’ 하면 괜찮다고 하는데도 내놓으라고 하신다. 그런데 그때 화가 치밀어 오른다. 더 큰 화를 낼 것 같아서 말을 삼키다 보니까 말하기 싫은 상태까지 간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예민해진 탓에 어머니한테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고.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예민해진 탓에 어머니한테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고.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오은영 박사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오은영 박사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심각하다”라고 말한 뒤 “대중을 대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바쁜 스케줄 탓에 팬들의 요청을 거절하는 경우 한쪽에는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그게 양파의 껍질처럼 한 겹 한 겹 마음에 쌓이는 거다. 그러다 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감정을 쏟아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 해결책은 어머니를 위한 계좌이체”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또 하나의 방법은 ‘엄마가 제일 편해서 그래요, 죄송해요’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이야기하면 어머니의 마음은 눈 녹듯이 녹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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