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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의 지도가 새롭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예산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예산군 삽교읍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예정지를 비롯한 충남도내 5개 지자체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산업부 평가 및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지정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고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적 자립 도모 및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군은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지구에 바이오약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 기업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이 군으로의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내포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약품 및 관련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구축해 연인원 3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특례구역으로 대규모 기업투자를 위해 창업·이전·신설·증설하는 기업에게는 △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 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5년간 5% 감면 △개발부담금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지원 한도액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향 △그 밖의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책 등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군은 기업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능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특구 추가 지정을 신청하는 등 충남도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예산군 미래 발전과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셀트리온에서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과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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