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신동에게 통큰 투자를 했다. 현재 17살 밖에 되지 않은 이스테방 윌리앙이 첼시가 공들이고 있는 원더키드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리오넬 메시의 자질을 갖춘 신동에게 첼시가 3400만파운드를 선지급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윌리앙은 브라질에서 ‘재미로 기록’을 깨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와 비교되는 17세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첼시는 2022년 5월 토드 보엘 리가 구단을 인수한 후 선수 영입에 10억 파운드넘게 투자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작이었는데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가 바로 콜 팔머이다.
이런 상황인데 첼시는 아직 유니폼도 입지 않은 신동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언론에 따르면 10대 센세이션의 주인공인 윌리앙은 팔머에 이어 첼시를 빛낼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첼시는 윌리앙이 뛰고 있는 파우메이라스 구단과 이미 그의 영입 계약을 했고 총액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팀은 합의하에 선불금으로 3400만 파운드를 미리 주기로 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영한 결정이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을 따돌리고 그를 영입했다.
윌리앙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된다. 그래서 별명도 ‘메시뉴’ 새로운 메시이다. 또한 빠른 드리블과 정교한 패스, 돌파력등이 우상인 네이마르와 비교될 정도이다.
하지만 메시나 네이마르의 어릴적 보다 더 뛰어난 기록의 소유자가 바로 윌리앙이다. 최근 그는 브라질 성인 리그인 세리에 A 27경기에서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U-18 선수가 됐다. 그레미우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즉 20 공격 포인트(Goal Involvement)를 기록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앙은 2024-25 시즌 동안 이같은 기록을 작성하면서 우승으르 노리는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윌리앙은 뛰어난 재능과 함께 놀라운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이다. 습득능력이 정말 빛과 같이 빠르다고 한다.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인 무대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게다가 노력파이다. 언론은 어떤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넣을 능력을 갖춘 ‘게임 체인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도 최근 윌리암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윌리앙, 기록 수립을 축하한다. 계속 빛나고 축구로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길 바란다. 훨훨 날아라”라고 적었다.
윌리앙은 콜 팔머도 좋아하는 듯 하다. 첼시와 계약한 후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한 후 넣은 첫골 세리머니때 팔머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고 한다. 윌리앙은 “콜 팔머의 골세리머니는 인기가 많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를 태그했다. 팔머는 저를 스타라고 불렀다. 저도 스타라고 말했다”며 “팔머는 ‘우리가 첼시를 위해 함께 많은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2023년 8월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그저그런 선수였지만 첫 시즌에 무려 22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직 윌리앙이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기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나이 때문이다. 윌리앙은 첼시 입단식때 “제가 빨리 보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2025년 7월, 18세가 되어야만 성인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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