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가 준비한 ‘한국적인 선물’을 보고 아리아나 그란데가 눈을 반짝거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재재가 영화 ‘위키드’의 주연 배우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제프 골드브럼과 인터뷰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인터뷰 진행을 위해 호주로 향한 재재는 ‘위키드’ 마녀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길거리를 활보했다. 이후 인터뷰장에 입장한 재재는 “저희 촬영팀도 못 들어가는 굉장히 대외비적인 스케줄이라 (카메라) 구도를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재재는 인터뷰 중간중간 ‘위키드’ 주제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박수를 치며 호흥했다. 재재가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멘트를 던지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너무 재밌었다. 재재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신시아 에리보와 조나단 베일리 그리고 제프 골드브럼도 “지금까지 한 인터뷰 중 최고였다”며 “내년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나자”고 다음을 기약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재재는 ‘위키드’ 팀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 상자 안에는 전통문양이 그려진 식기와 부채, 김, 쌀과자, 차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김을 보고 환호하며 “이건 제가 5분 만에 해치울 수 있다”는 반응을 보여 재재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한편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오는 2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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