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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가 공항에서 남편과 손절 때릴 뻔했고, 이유 들어 보니 괜히 내가 다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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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 J와 P의 끝없는 싸움이다.

안영미, 공항 사진. ⓒMBC/어도비 스톡
안영미, 공항 사진. ⓒMBC/어도비 스톡

1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SNL’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김원훈,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공개된 장소에서 길길이 날뛰어본 적이 있는지’라는 주제가 등장하자, 공감한다는 듯이 자신의 에피소드를 꺼냈는데.

안영미는 “나도 어쩌다가 한번 남편이랑 공개된 장소에서 길길이 싸운 적이 있다. 진짜 진심으로 싸웠다. 재미난 에피소드도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다들 ‘어디’에서 싸웠냐고 묻자, 안영미의 대답은 “공항”이었다.

안영미. ⓒ뉴스1
안영미. ⓒ뉴스1

뉴욕 놀러 갔었다가 싸웠다고 말한 안영미는 “같이 공항에서 내렸는데, 나는 여행을 즉흥으로 가는 스타일이다. 계획을 안 세운다. 남편은 근데 일일이 계획을 세운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남편은 안영미와 달리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었던 것.

계획형과 무계획형의 싸움이 시작됐다. 안영미는 “여느 때처럼 ‘안영미’ 이름을 검색하고 있었다. 근데 (남편이) 그 꼴이 보기가 싫었나 보다. 그거 보더니 길길이 날뛰어서..”라며 당시를 회상했는데.

남편이 먼저 “나 혼자 여행하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고. 안영미는 “거기에다 나도 ‘이럴 거면 집에 갈래’라고 했다. 근데 거기서 집에 갈 수도 없었던 게 비행기표 예매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못 갔었다. 어쨌든 그렇게 싸운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아 공감을 안겼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 아들을 두고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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