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도 영웅’ 하형주(62)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조현재 이사장의 후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게 됐다.
15일 문체부 관계자는 “하형주 감자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고 알렸다. “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20일에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조현재 이사장이 3년 임기가 끝난 후에도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계속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맡아 왔다. 조현재 이사장의 퇴임식은 15일 진행되고, 하형주 신임 이사장이 20일 취임식으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형주 신임 이사장은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4 LA올림픽 유도 95kg 이하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 등 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빛났다.
현역 은퇴 후 동아대학교 교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8월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맡아 왔다. 올해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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