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새로운 시도이자, 완전 전동화 모델로 출시될 지프 왜고니어 S(이하 왜고니어 S)가 뉴스위크 어워드에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되었다. 뉴스위크 어워드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 디자인 변경, 신선함, 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25대의 차량을 선정하며, 수상 차량은 승용차, 트럭, SUV를 포함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BEV) 등으로 다양하다.
왜고니어 S는 2024년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출시될 예정으로, 지프의 첫 번째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 BEV)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483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0~60mph까지의 도달 시간은 단 3.4초, 600hp의 마력과 800Nm 이상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에 더해 지프의 고유 기술이자, 주행 환경과 날씨에 따라 도로 접지력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셀렉-테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지프 CEO인 안토니오 필로사는 “완전 전기차 왜고니어 S의 출시는 지프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며 “약 한 세기에 걸쳐 쌓아온 혁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첫 번째 글로벌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소유자들에게 지프만의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에서 V-8에 이르는 새로운 에너지가 지프 차량 라인업에 추가됨에 따라, 고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만의 모험을 선택할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손쉬운 충전 솔루션
왜고니어 S는 400V, 100kWh 배터리 팩을 탑재했으며, 이 배터리는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0%에서 80%까지 2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48암페어 EV 레벨 2 가정용 충전기 또는 비슷한 사양의 공용 충전 크레딧(스텔란티스의 Free2move를 통해 제공)을 이용해, 원활한 충전과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전동화 아키텍처, 뛰어난 성능과 4xe 기능 그리고 편안함
지프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중대형 세그먼트 차량을 대상으로 설계된 전기차 전용 STLA 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길이와 폭,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구성을 조정하여 왜고니어 S를 맞춤화했다. 이 덕분에 토크와 가속 기능이 향상되었다.
기본 사양인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 다이내믹스를 보장하며, 스텔란티스에서 설계한 전기 구동 모듈(EDM)은 전륜과 후륜을 독립적으로 구동하게 해 토크 반응을 더욱 빠르게 만들었다. 셀렉-테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은 오토, 스포츠, 에코, 스노우, 샌드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왜고니어 S의 3-in-1 EDM(Electric Drive Module)은 전기 모터, 기어링(변속 장치), 전력 전자 장치를 하나의 통합된 유닛으로 결합한 기술로, 강력한 전기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더해 전륜 EDM에는 주행 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휠 디스커넥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왜고니어 S의 실내 디자인은 세련미와 승차감을 강조하기 위해 소음과 진동 수준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프 엔지니어링 팀이 이전 중형 SUV 대비 차체 비틀림 강성을 35% 향상시켜 승차감과 핸들링, 그리고 운전자의 선택에 따른 반응이 크게 개선되었다.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으로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왜고니어 S는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세련된 디자인과 전체 비율, 4xe, 공기역학적 효율성 등 기능적인 부분이 조화를 이룬다. 전면부는 지프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7-슬롯 그릴은 시각적 효과를 주는 디자인 요소로 변신하였다. 이는 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후드와 전면 유리의 정밀한 경사와 곡률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 시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완만한 루프라인은 캔틸레버 리어 스포일러 아래로 이어져 고속 운전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시그니처 실루엣을 완성했다. 우아한 블랙 컬러를 특징으로, 글로스 블랙, 다크 뉴트럴 그레이 컬러가 20인치 휠을 포함한 차량 전반에 적용되었다. 왜고니어 S 디자인 팀은 더 환경친화적인 공정과 소재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왜고니어 S의 세련된 콕핏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45인치 이상의 스크린 공간, 와인 레드 컬러의 스티칭, 금속 장식 트림이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평평한 하단에 트윈 스포크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항균 코팅이 되어있어 청결한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낮/밤 설정이 가능한 LED 조명과 64가지 모드의 엠비언트 조명, 열선 및 통풍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등 럭셔리와 기술이 결합한 요소가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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