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울타뷰티(UTLA)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면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 심리 개선, 색조 화장 트렌드 재점화로 외형성장을 위한 조건이 완비됐다”며 “IT 인프라 투자와 신규 점포 확대로 판매망 확보, 늘어난 충성고객수를 바탕으로 객당 소비액 증가 시점에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울타뷰티의 매출은 40% 이상 색조제품에서 발생한다. 코로나19 이후 색조 화장 판매량 부진했으나 2023년부터 눈, 피부 색조 화장품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저가 브랜드 엘프뷰티, 한국 주도로 이커머스 및 중저가 기반의 색조 소비가 확대되면서 색조 판매 비중이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울타뷰티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동사는 점포수, 거래건수가 확대되면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다. 매출의 95%는 멤버쉽 회원에게서 발생, 현재 멤버쉽 회원 수는 약 4500만 명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온, 오프라인 판매망 모두 확대, 현재 1400개 이상의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60개 이상의 점포가 신설될 예정이다.
백지우 연구원은 “IT 인프라 투자로 이커머스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AI를 통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 체험 서비스도 제공, 판매 제품과 시너지 창출이 나오고 있다”고 파악했다.
여기에 금리 인하 시점과 맞물린 인프라 투자로 외형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투자 확대로 인한 일시적 영업이익 훼손, 새로운 인디뷰티 브랜드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주가는 부진하다”면서도 “향후 전반적인 소비 심리 개선 및 외형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 점포수 및 멤버쉽 회원수 증가 추이를 볼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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