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바르콜라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PSG의 4-2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앙제 골문을 갈랐다. 앙제의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강인은 전반 2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다시 한 번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앙제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2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이강인은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앙제전 활약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을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역시 이강인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11일 프랑스 르 파리지엥을 통해 PSG가 리그1과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챔피언스리그나 리그1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골을 많이 넣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의 수준 차이는 별거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앙제전 이후 ‘올 시즌 8번째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뎀벨레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의 활약은 슈팅과 크로스 기술이 부족해 비난 받는 뎀벨레와 비교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