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대표 RTS 게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30주년을 기념해 워크래프트 다이렉트 방송을 진행하고, 세계관에 기반한 각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 ‘워크래프트’ 기반 게임의 주요 개발자들이 출연해 세계관의 역사를 돌아보고 커뮤니티와 함께 축하하는 한편, 각 ‘워크래프트’ 게임의 미래에 관한 계획들을 알렸다.
먼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오는 23일 2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확장팩 ‘내부 전쟁’의 첫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내년 초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내부 전쟁 2시즌 콘텐츠도 추가된다. 신규 구렁 2종이 추가되고, 기존의 구렁 역시 테마에 맞춰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고블린 도시인 언더마인 내에서의 빠른 이동을 위해 지상 탈것이 추가되며 8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공격대에서 언더마인을 누비며 갤리윅스와 그 수하들에 맞서 싸움을 펼친다.
이에 더해 세계혼 서사시의 두 번째 시리즈이자, 차기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애서 플레이어 하우징이 도입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스스톤’ 개발팀은 블리자드에서 선보인 다른 세계관인 ‘스타크래프트’로 여정을 떠나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를 만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미니 세트’와 투기장을 즐기는 지하 투기장도 함께 소개했다.
내년 선보일 3개의 차기 확장팩도 소개됐다. ‘하스스톤’은 ‘에메랄드의 꿈’을 시작으로, 운고로 분화구로 돌아가게 될 ‘가려진 도시(가칭)’를 거쳐, 크로미와 함께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시간의 영웅들(가칭)’로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세계관의 기원이 된 ‘워크래프트’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맞이한다. ‘워크래프트 리마스터 배틀 체스트’를 통해 세계관의 시초가 된 작품들을 현대적인 편의성 개선 사항이 적용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워크래프트 I: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II: 리마스터’가 14일 출시됐으며 이 두 게임에 더해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및 ‘전쟁의 전리품’으로 구성된 배틀 체스트 상품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사용자 지정 비주얼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리포지드 그래픽과 클래식 게임 그래픽, 현대 사양에 맞춰 해상도를 높인 클래식 게임 리마스터 그래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3가지 그래픽 옵션에서 아이콘과 초상화, 게임 장면 등 각종 요소를 원하는 대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는 지난 2012년 출시된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계보를 잇는다.
더불어 디스커버리 시즌이 마무리되고, 클래식 시대 서버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20주년 기념 에디션 서버가 개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하드코어 서버 옵션 또한 포함되며, 두 서버 모두 불타는 성전 클래식까지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워크래프트 럼블’ 역시 1주년을 맞아 PC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베타는 12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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