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스터카드는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함에 따라 2025년~2027년 연간 순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는 13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당 기간 동안 연간 순수익이 ‘두 자릿수 하이엔드’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예측은 2022년~2024년까지 예상했던 10%의 높은 비율과 대비된다.
최고 재무책임자 사친 메흐라는 “2021년 제공된 이전 매출 전망은 팬데믹으로부터의 경제 회복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주당 수익의 경우 향후 10%대 중반의 연간 복합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으며 2022년~2024년에는 이 지표가 20%대 초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마스터카드는 지난 달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에 힘입어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3분기 수익을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4분기 순이익이 10%대 초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는 또한 더 많은 소비자를 현금과 수표에서 디지털 결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송금 부문의 기회를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이 회사는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 사기 방지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기로 더욱 노력했다. 서비스 분야에서 목표로 하는 주소 지정 시장의 가치는 4900억 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마스터카드는 중국에서의 성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넷유니온 결제 회사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국내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마스터카드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대표인 링하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정받는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 비자사는 중국에서 이러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마스터카드 주가는 521.88달러로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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