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관광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주요 관광업계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최종 성과보고회’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주최로 지난 12일 커뮤니티마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지난 4월 진행한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관광새싹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까지의 사업비와 함께 창업 육성전문가 맞춤 상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선 짐배송 및 세금즉시환급 등 관광편의 서비스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가 소개됐다.
*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 최종 성과보고회’ 참여 기업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사업’ 공모전을 진행, 서울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96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성과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단 7인이 현장 평가하고 최고점을 받은 ‘앰프’가 심사위원 평가상을 수상했다.
‘앰프’는 K-POP 관련 참여형 소비자(프로슈머) 전문 플랫폼인 ‘덕질’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K-POP 문화를 겨냥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공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석 대표는 “이번 사업 과제를 추진하는 동안, 성수, 홍대에 K-POP 행사 공간을 열어 외래관광객과 더 많은 접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외래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해 K-PO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새싹기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업기획자를 활용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국 문화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국가와 연령의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아오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 관광새싹기업이 앞으로도 서울 관광 사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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