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BNP의 홍콩 본토 및 중국 사무소에는 100명의 직원이 중국 관련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BNP 파리바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12군데 일자리를 감축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거래가 둔화됨에 따라 인력을 감축한 글로벌 은행들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감원 대상 대부분은 투자은행 및 기업 금융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은행은 지난 주 통보를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지난 2년 동안 경기 둔화와 기업 거래 및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해 시장의 수익 잠재력이 저하됨에 따라 중국 사업에 대한 인력을 감축해 왔다.
반면, 중국이 주식 매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이 기업 공개를 촉진했으나 지금까지 중국의 조치는 예상보다 미흡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들은 2024년 1~3분기에 중국 주식 자본 시장 거래에서 41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5% 감소한 수치이며 1~3분기 총액으로는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업계 전체에서 약 91억 달러 상당의 투자 은행 수수료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BNP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북러너로서 단 한 건의 홍콩 주식 거래만 진행했으며 650만 달러의 기금 모금으로 32개 북러너 중 3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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