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심장에 이상이 생겼나’ 싶을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고 밝혔다. 13일 방영될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됐다.
이문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옥관문화훈장 수훈 후 소감 대신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일화를 비롯해 다양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강원도 봉평에서 아날로그적 삶을 살며 족구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문세의 음악 인생도 조명됐다. 그는 11년간 ‘최장수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당대 청춘들에게 위안을 건넸던 경험을 공유했다. ‘소녀’, ‘옛 사랑’, ‘붉은 노을’ 등 시대의 명곡을 다수 보유한 그는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에 대한 솔직한 소감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세의 6년 만의 신곡 청음회가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그의 명곡 메들리 라이브 공연도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문세는 “박수칠 때 떠나지 않고 오히려 노래를 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문세 외에도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김주환 연세대 교수와 전학 가는 친구에게 감동의 작별 인사를 전했던 안양 박달초등학교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tvN에서 방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