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라! 우리는 HADO 고지를 정복할 전사들이다!’
‘미래형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 HADO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이 9일 서울 HADO 문래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번 온매치는 ‘고지전’이라는 테마로 열렸다. HADO 팬과 선수들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승부가 연속해서 벌어졌다. 12월에 열릴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각 구단과 팀들이 최정상을 향해 물러설 수 없는 전투에 임했다. 선수들은 고지 정복을 위한 강한 의지로 무장했다.
서울 루트, 대구 카이로스, 광주 더메타 구단의 선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가졌다. 매 경기마다 시선은 더욱 날카로웠고, 경기장의 공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온매치에서는 HADO 등급 구분을 초월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 선수들이 어드밴스 경기에서 승부를 겨루고, 어드밴스 선수들은 루키 경기로 출전해 새로운 룰을 경험하는 도전의 장을 열었다. 과감한 룰로 인해 경기의 흥미는 더 높아졌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계속됐다.
어드밴스와 루키 부분 경기가 각기 다른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돼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치열한 조별리그전을 거쳐 마침내 각 부문에서 결승에 오른 4팀이 고지를 향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어드밴스 부문에서는 서울 루트 구단의 락(ROCK)팀, 루키 부문에서는 같은 구단의 이든(EDEN)팀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숨죽이며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은 선수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 역시 지친 기색 없이 오직 승리와 고지 점령을 향한 열정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고지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치열한 전투로서 의미를 더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이 진정한 HADO 전사로 거듭났다.
경기 후에는 HADO 코리아 본사, 각 구단 대표, 감독,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올 한 해 HADO 선수로서의 소감을 나누며 감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다가올 HADO 코리아컵 시상을 위한 ‘Best 포즈상’, ‘HADO 롤모델상’ 등을 선수들이 직접 선정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가오는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이번 고지전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됐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은 12월 HADO 코리아컵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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