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폭죽 터졌다…” 여성용 성인용품 관심 폭발시킨 ‘넷플릭스 1위’ 화제작 정체

위키트리 조회수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드라마가 뜻밖의 이슈를 촉발시켜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대중적이고 긍정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여성용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 큰 호응을 보낸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예고편 장면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예고편 장면 / 넷플릭스

순위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JTBC에서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12일 기준 넷플릭스(대한민국)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관심과 화제성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주부 4인방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6년 영국 I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브리프 엔카운터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대화에 등장하는 특정 성인용품의 단어를 부분적으로 ‘삐’ 처리하고 폭죽 영상을 삽입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라마에서 배우 김소연은 이름처럼 정숙하게 살아온 주부 한정숙 역을 맡았다. 첫 연애 상대인 남편과 결혼해 조신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는데 매달 월세 걱정을 하는 형편이 그를 각성하게 한다. 배우 김성령은 명문 여대를 졸업했으나 집안의 뜻대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 금제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오금희 역을, 배우 김선영은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을 각각 맡았다. 배우 이세희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이주리 역을 소화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지금과 비교하면 조선시대나 다름없었던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고 더 나은 삶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방판 시스터즈’의 성장사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예고편 장면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예고편 장면 / 넷플릭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여성용 성인용품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쏘아 올려 화제가 됐다. 13일 연합뉴스는 이 드라마를 보고 성인용품을 구매한 여성들의 얘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A 씨는 최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를 보고 온라인으로 여성용 성인용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주인공이 처음으로 성생활 용품을 사용한 뒤 그 쾌감을 폭죽 터지는 데에 비유했다. 도대체 어떤 기분이길래 저렇게 표현했을까 싶어서 하나 구매해 봤다. 아직 써보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30대 여성 B 씨는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로 성인용품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여자들이 성적 쾌락에 대해 쉬쉬하는 면이 많았지만 이젠 그런 분위기가 아니지 않느냐. 의외로 다들 만족스러워해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딸과 함께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를 시청했다는 50대 여성 C 씨는 “더 보여주고 공론화해서 여성과 남성이 성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성 성인용품 브랜드 ‘우머나이저’의 공식 수입사 그린쉘프에 따르면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방영 이후 4주간 ‘우머나이저’의 판매량은 평월 대비 10∼20%,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쉘프 관계자는 “긍정적 문화 콘텐츠를 통해 여성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공식 포스터 / 넷플릭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공식 포스터 / 넷플릭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변우석, 잊지 못할 2024년 '소나기' 라이브로 피날레
  • [ET현장] 조용필, '55년 국민오빠, 늘 바운스하게 그래도 돼'…2024 콘서트 시작(종합)
  • '조재현 딸' 조혜정, 아버지 미투 논란 이후 첫 심경 전했다
  • "정신 나갔나" 지하철 탄 간미연이 극대노한 이유는 듣고 나니 생각이 많이 복잡해진다
  •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연예] 공감 뉴스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첫 주자 소란 고영배...오늘 발표
  • BTS·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엔터株 이달 들어 시총 2조 뛰어
  • 투어스 '마지막 축제' 퍼포먼스 일부 최초 공개..."성장"
  •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현대는 이런 차 못 만드나” 랜드로버 디펜더 끝판왕 옥타 사전 계약 실시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

    차·테크 

  • 2
    "최고 5억3000만원"…한때 교황청 금서 목록 올랐던 '이 책' 경매 나온다

    뉴스 

  • 3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4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5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변우석, 잊지 못할 2024년 '소나기' 라이브로 피날레
  • [ET현장] 조용필, '55년 국민오빠, 늘 바운스하게 그래도 돼'…2024 콘서트 시작(종합)
  • '조재현 딸' 조혜정, 아버지 미투 논란 이후 첫 심경 전했다
  • "정신 나갔나" 지하철 탄 간미연이 극대노한 이유는 듣고 나니 생각이 많이 복잡해진다
  •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2
    “플라스틱 그만” 나이·국경 없이 한목소리 낸 사람들: 손팻말까지 눈길을 확~ 끌었다

    뉴스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히든페이스' 감독, 송승헌과 두 번째 '파격'에 도전한 이유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첫 주자 소란 고영배...오늘 발표
  • BTS·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엔터株 이달 들어 시총 2조 뛰어
  • 투어스 '마지막 축제' 퍼포먼스 일부 최초 공개..."성장"
  •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 대상
  • ‘물티슈도 아끼라더니’.. 김종국 밝혀진 O억대 수입차에 난리 난 상황
  • 마트에서 파는 ‘계란’ 살 때 이것 꼭 알고 구매하세요!
  • “현대는 이런 차 못 만드나” 랜드로버 디펜더 끝판왕 옥타 사전 계약 실시
  • “진짜 저세상 갈 뻔” 엔진오일 빼 먹은 정비사,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찍힌 거 아녔어?’.. 운전자 99% 모른다는 단속카메라 ‘이것’ 진실은?

추천 뉴스

  • 1
    블루아카 근본 of 근본 윤하 "올 때 마다 여러분 열정 느껴요"

    차·테크 

  • 2
    "최고 5억3000만원"…한때 교황청 금서 목록 올랐던 '이 책' 경매 나온다

    뉴스 

  • 3
    '제2의 메시'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 임박...'6년 계약+바이아웃 1조 5000억' 합의 완료

    스포츠 

  • 4
    8년 만에 풀체인지에 “모두들 관심 폭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온 대형 SUV

    차·테크 

  • 5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2
    “플라스틱 그만” 나이·국경 없이 한목소리 낸 사람들: 손팻말까지 눈길을 확~ 끌었다

    뉴스 

  • 3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 4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5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