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가 송재림을 애도했다.
김민교는 12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재림아 한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네가 왜”라고 황망해했다.
이어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고 덧붙이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날 점심을 함께 먹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윅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용의자’, 터널 3D’, ‘속물들’, ‘야차’, ‘안녕하세요’, ‘미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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