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이제 막 데뷔 1주년이 지난 8인조 보이그룹 휘브(WHIB, 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에게 롤모델도 들을 수 있었다.
“NCT 재현 선배님 요새 너무 롤모델이에요. 그룹 활동 하실 때도 탄탄한 멤버로 계신 것 자체가 리스펙이 있었는데 솔로 활동하시면서 개인의 색깔이나 아티스트 모먼트 엿볼 수 있었어요. 이번 신곡 ‘Unconditional’이 너무 제 스타일이에요. 섹시한 곡을 솔로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이정)
“에이티즈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해외에서 페스티벌 하신 거나 투어 도시는 영상들 자주 찾아봤는데 무대 에너지가 정말 넘치시고 매곡 3분, 4분 내지 시간 동안 계속 연기를 하는 것 같아서 한 편의 뮤지컬 보는 것 같아 인상 깊어요.”(하승)
“더보이즈 주연 선배님이요. 직캠 거의 찾아보는 편인데 주연 선배님이 쓰시는 춤 라인 자체가 너무 닮고 싶어요.”(제이더)
“NCT 해찬 선배님이요. 우선 올라운더이시고 무대에서 굉장히 여유롭고 끼 있으신 점이 굉장히 닮고 싶고 멋있어 보여요.”(원준)
“방탄소년단 정국 선배님 정말 좋아해요. 무대에서 라이브 하시는 거 보고 나도 저렇게 춤 잘 추고 노래 잘하고 랩 잘하면서 라이브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나머지 정국 선배님 많이 보고 연습했던 것 같아요.”(유건)
“엔하이픈 희승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평소에 직캠도 많이 보고 커버하시는 영상도 많이 보는데 항상 볼 때마다 노래 푹 빠져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던 것 같아요. 웨스트 착장에 관심 있던 것도 희승 선배님의 ‘Sweet Venom’ 때 모습이 멋있어서 흥미가 생겼죠.”(인홍)
“더보이즈 큐 선배님이요. 춤도 정말 잘 추시고 여유로움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언젠가 무대 위에서 그렇게 춤출 수 있는 날이 오게 연습하고 있어요.”(재하)
“더보이즈 주연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아우라가 멋있어요.”(진범)
한편 개인적인 팬심으로, 최근 컴백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드래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라떼 세대’와 달리 ‘요즘 세대’들은 지드래곤 그리고 빅뱅을 그렇게까지 신성시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들이 들려 확인해 보고 싶었고, 이 같은 물음에 휘브 멤버들은 하나같이 “아니요!”를 외쳤다.
“너무 좋아했어서 제가 스마트폰 받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게 학교 가기 전에 빅뱅 선배님 노래 틀어놓았던 거예요.”(인홍)
“‘POWER’ 가사도 보고 MV도 해석 올라온 것도 봤는데, 어렸을 때 보던 지드래곤 선배님의 모습이 이번에도 잘 담겼던 것 같아요. 지드래곤 선배님 곡마다 하고 싶은 메시지 같은 게 있는데 이번에도 그 메시지들이 누구든 가사를 봐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유건)
“지드래곤 선배님이 가사 작성하실 때 비유하시면서 디테일하게 쓰시는 거 잘하시잖아요. 저도 잘하고 싶어서 만화채 다 끊고 시를 읽었어요. 시를 한 달에 한 권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좋은 가사 쓰는 아이돌 됐으면 해요.”(제이더)
앞으로 휘브는 또 어떤 앨범으로 무슨 이야기를 전할까.
“팬사랑곡, 그리고 느낌이 다른 많은 컨셉이 담긴 미니로 컴백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작사도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앨범 낼 준비하고 있어요.”(제이더)
“저희가 색을 찾아가는 느낌을 담은 팀인데 언젠가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서 그 색깔로 쭉 가고 싶어요.”(재하)
“저희가 정규 앨범을 내는 시기가 됐을 때 홀로그램이라는 색이 되고 싶어요. 모든 색을 다 소화해 낼 수 있다, 많은 곡을 담아냈다는 의미가 담긴 정규 앨범을 냈으면 해요.”(제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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