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 맞아?”
모르는 사람들도 ‘깜짝’
결혼을 앞두고 뜻깊은 새 출발을 준비 중인 방송인 서동주가 한 방송에서 아찔했던 교통사고 경험을 털어놔 큰 충격을 줬다. 미국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하는 서동주는 얼마 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과거 절벽 아래로 추락할 뻔했던 위험천만한 순간을 회상했다.
미국에서 운전을 시작한 초보 시절, 맞은편에서 차가 오자 당황해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으며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것. 그는 “20m 높이에서 차가 나무에 걸려 그나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당시 서동주는 차가 간신히 절벽에 걸린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에서 빠져나온 후 몸 상태를 확인하고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소식을 알렸다. 이처럼 침착한 그의 태도는 주변 사람들마저 놀라게 했다.
사고 현장을 찾아온 당시 남자친구는 “그 상황에서 조금 더 놀라지 그랬냐”는 반응을 보였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까지 “저 정도 상황에서 저렇게 차분한 사람이 있다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축하할 일이 두 개나
그런 서동주가 이제는 재혼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오네스타컴퍼니는 서동주가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내년 늦봄, 가족과 친지만 초대한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2014년 재미교포 남성과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10년 만에 사랑을 찾은 셈이다.
결혼 계획을 직접 언급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그녀는 “좋은 인연이라면 결혼으로 이어질 것 같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고, 같은 방송에서 냉동 난자 시술을 고려하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개인적 목표로도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그녀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구매하면서 오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했다.
유튜브 채널 ‘동동주주’에서 그녀는 경매를 통한 집 구매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큰 목돈도 없는 상태였지만 여러 영상과 강의를 통해 차근차근 경매에 대해 배웠다”며 “단독주택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살고 싶었다”는 소망을 밝혔다.
서동주는 특히 그 집이 향후 재개발이 예정된 구역에 위치한 사실도 공개하며,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장기적인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열이 잘 안 되는 구옥이라 난방 등 많은 부분을 수리해야 하지만, 재개발이 된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의 소회를 전했다.
그녀의 새 출발은 재혼과 함께 자신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성취까지 더해지면서,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들에게도 의미 깊은 뉴스가 되었다. 죽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서동주의 미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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