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인 아크팀에서 제작 중인 ‘프로젝트 아크’는 팀 기반의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슈팅 게임이 캐주얼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프로젝트 아크’에서는 전술적인 전투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먼저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프로젝트 아크’에서는 탑다운 시점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조준을 머리와 가슴을 조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연발 사격이 강한 화기로 몸을 노리거나, 저격용 총 같이 한 발이 강한 총으로는 머리를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흔들림과 반동 시스템도 마련했으며 총알이 지나간 궤적도 볼 수 있어 FPS 게임 못지않은 현실성을 담았다.
그렇기에 첫인상은 다소 어렵다는 느낌이다. 상대의 거리와 유효 사거리만을 고려해야 했던 탑다운 방식의 게임과 달리 상황에 따라 조준 높낮이도 판단해야 한다.
더불어 팀원끼리 시야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담아 쉴 새 없이 적 위치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기에 빠른 조준 실력과 판단 능력이 필요해 게임에 대한 호흡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일반 데스 매치 모드에서는 이런 조준과 순간의 상황 판단이 중요했다면 ‘프로젝트 아크’의 메인 콘텐츠인 폭파 미션에서는 본격적인 전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폭파 미션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방어팀은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에 주요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거나 함정을 설치할 수 있으며 반대로 공격팀은 방어팀이 설치한 장애물을 파괴할 수 있는 도구를 받는다.
진입로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술적인 전투가 벌어지며 예상하지 못한 공격로로 침투할 수 있는 등 라운드마다 다른 공방전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프로젝트 아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24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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