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상금왕ㆍ대상 주인공 가린다…윤이나 vs 박현경 ‘마지막 승부’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윤이나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3번홀 아이언샷 401
윤이나 지난 10월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때리고 있다. /KLPGA

윤이나(21)와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상금·대상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KLPGA 투어는 8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왕과 대상 등이 가려질 무대다. 특히 윤이나와 박현경의 치열한 접전에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상금(11억9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타수(70타)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확정짓는다면 오구 플레이 징계 후 복귀한 첫 시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다.

상금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박현경이 윤이나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박현경은 상금 11억2436만3228원의 상금으로 윤이나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 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 칠 수 있다. 현재 상금 5위(9억5220만6956원)인 김수지(28)까지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대상 포인트 역시 윤이나가 1위이지만 박현경(503점)이 32점 차로 뒤쫓고 있고 483점으로 3위인 박지영도 역전이 가능하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박현경이 톱10에 들고 박지영이 2위를 차지한다면 역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윤이나와 2위 박지영(70.1184타), 김수지(70.2278타), 박현경(70.2619타)이 마지막까지 다툰다.

윤이나는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체력을 보충했다. 지난 2월 다친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테이핑을 하고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를 꾸준히 뛰어온 그에게 달콤한 휴식이었다. 윤이나는 KLPGA를 통해 “2024시즌을 시작하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가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현경은 경기 결과에 따라 상금·대상·다승·평균타수까지 최대 4관왕을 거머쥘 수 있다. 박현경은 박지영, 이예원(21), 배소현(31) 등과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데이터 측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어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까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렸다.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승왕 경쟁이 흥미로운 이유는 또 있다. 시즌 2승을 거둔 노승희(21)나 마다솜(25)이 우승할 경우 KLPGA 최초로 5명의 선수가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진기한 기록이 만들어진다.

이번 대회는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만이 참가한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전개될 전망이다. 또 우승 상금 요율이 20%에서 25%로 늘어나고 포인트 배점도 메이저대회와 동일하게 강화돼 매 긴장감과 무게감이 더해졌다.

박현경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아이언샷
박현경이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때리고 있다. /KLPGA
마다솜 S-OIL 챔피언십 2024 FR 4번홀 티샷
박현경이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인간계 최강 맞네! '신의 영역'에 입성한다"…UCL 100골 돌파에 '1골' 남았다→신계의 '2명'만 100골 고지
  • 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
  • "김민재 방출될 것"日의 역대급 '설레발'→뮌헨 팬들 "최악의 영입" 분노 폭발...'420억' DF, 벌써 수술 '2회'로 유리몸 전락
  • "벨링엄은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잖아! 음바페 넌 뭔데?"…'킹' 앙리의 독설, "의지와 욕망이 없다"
  •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얘기하고 싶어한다, 듣고 싶어한다” 소토 진심, 5억달러+α FA 협상 ‘장기전 예고’
  • 최정보다 강민호가 이걸 먼저 한다? FA 총액도 적고 KS 우승도 못했지만…그 역시 레전드 포수다

[스포츠] 공감 뉴스

  • 김하성은 어디에? MLB 2025 FA 파워랭킹 톱10 발표→소토 1위, 김하성 득표 성공
  • "방출 위기 손흥민과 다르네! 반 다이크는 잔류한다!"…1월 재계약 체결→왜? "리버풀은 레전드를 존중하고, 토트넘은 레전드를 무시한다"
  • "FC서울, 홈에서 한 번은 잡겠다! 목표는 K리그1 파이널A"...안양 유병훈 감독, 팬들의 '염원' 밝혔다 [MD신문로]
  • “메츠가 둘 다 계약” FA 타자 랭킹 1~2위 소토&알론소…억만장자 구단주의 반격선언 ‘얼마면 되겠니’
  • 'SWC2024' 월드 파이널 D-2...12명 도전자의 각오
  • 채은성→이태양→안치홍→류현진→김경문→심우준→한화 끝없는 투자, 신구장 입성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것도 안 하면 제자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美대선] 미 대선 후 한국의 과학기술 전략은?…"AI 등 기술선도·초격차 시급"

    차·테크 

  • 2
    소녀시대 효연이 소속사 SM 최대 장점으로 꼽은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선배'였다

    연예 

  • 3
    “태국 한 달 살기, 도전~!”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동남아 여행

    여행맛집 

  • 4
    아내 손 꼭 잡고 다니던 윤 대통령 "이제 부부싸움 많이 할 것" (이유)

    뉴스 

  • 5
    [꿈을 향한 교육]전자신문, 서울여상 중소기업이해 연수 교육 실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인간계 최강 맞네! '신의 영역'에 입성한다"…UCL 100골 돌파에 '1골' 남았다→신계의 '2명'만 100골 고지
  • 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
  • "김민재 방출될 것"日의 역대급 '설레발'→뮌헨 팬들 "최악의 영입" 분노 폭발...'420억' DF, 벌써 수술 '2회'로 유리몸 전락
  • "벨링엄은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잖아! 음바페 넌 뭔데?"…'킹' 앙리의 독설, "의지와 욕망이 없다"
  •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얘기하고 싶어한다, 듣고 싶어한다” 소토 진심, 5억달러+α FA 협상 ‘장기전 예고’
  • 최정보다 강민호가 이걸 먼저 한다? FA 총액도 적고 KS 우승도 못했지만…그 역시 레전드 포수다

지금 뜨는 뉴스

  • 1
    기자회견서 김건희 국정 개입 의혹 질문 나오자 윤 대통령 입장: 지금 뭘 들은 건가 싶다

    뉴스 

  • 2
    당선 코앞에 둔 트럼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한 것: 국뽕 치사량으로 가슴 한 켠이 불같이 뜨거워진다

    뉴스 

  • 3
    이현재 시장, 시정 주요 성과 비전 공유 및 주요 현안사항 노력 당부

    뉴스 

  • 4
    다문화 혼인 17% 증가… 전체 혼인 10건 중 1건은 다문화

    뉴스 

  • 5
    예술의전당, 11월 '마티네 트로이카' 겨울선율 부른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김하성은 어디에? MLB 2025 FA 파워랭킹 톱10 발표→소토 1위, 김하성 득표 성공
  • "방출 위기 손흥민과 다르네! 반 다이크는 잔류한다!"…1월 재계약 체결→왜? "리버풀은 레전드를 존중하고, 토트넘은 레전드를 무시한다"
  • "FC서울, 홈에서 한 번은 잡겠다! 목표는 K리그1 파이널A"...안양 유병훈 감독, 팬들의 '염원' 밝혔다 [MD신문로]
  • “메츠가 둘 다 계약” FA 타자 랭킹 1~2위 소토&알론소…억만장자 구단주의 반격선언 ‘얼마면 되겠니’
  • 'SWC2024' 월드 파이널 D-2...12명 도전자의 각오
  • 채은성→이태양→안치홍→류현진→김경문→심우준→한화 끝없는 투자, 신구장 입성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것도 안 하면 제자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추천 뉴스

  • 1
    [2024 美대선] 미 대선 후 한국의 과학기술 전략은?…"AI 등 기술선도·초격차 시급"

    차·테크 

  • 2
    소녀시대 효연이 소속사 SM 최대 장점으로 꼽은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선배'였다

    연예 

  • 3
    “태국 한 달 살기, 도전~!”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동남아 여행

    여행맛집 

  • 4
    아내 손 꼭 잡고 다니던 윤 대통령 "이제 부부싸움 많이 할 것" (이유)

    뉴스 

  • 5
    [꿈을 향한 교육]전자신문, 서울여상 중소기업이해 연수 교육 실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기자회견서 김건희 국정 개입 의혹 질문 나오자 윤 대통령 입장: 지금 뭘 들은 건가 싶다

    뉴스 

  • 2
    당선 코앞에 둔 트럼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한 것: 국뽕 치사량으로 가슴 한 켠이 불같이 뜨거워진다

    뉴스 

  • 3
    이현재 시장, 시정 주요 성과 비전 공유 및 주요 현안사항 노력 당부

    뉴스 

  • 4
    다문화 혼인 17% 증가… 전체 혼인 10건 중 1건은 다문화

    뉴스 

  • 5
    예술의전당, 11월 '마티네 트로이카' 겨울선율 부른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