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양파 재배 기계화 촉진을 위해 6일 지도읍에서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양파 재배농가 119명이 참여해 8개 협의체를 구성하고, 13종 131대의 기계를 5년간 장기 임대하여 농가 경영비를 대폭 절감시켰다.
또한, 330㎡ 육묘 하우스 89개동과 양파 육묘 플러그 및 육묘 받침대 등을 지원하여 양파 기계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휴립복토기를 활용한 두둑 성형과 승용 정식기를 활용한 정식작업을 시연하여 양파 재배 농업인들에게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김정화 소장은 “주산 작목인 양파, 마늘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여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신안군, ‘베낭메고! 자유여행! 내고장 명소 투어’ 성황리 종료
저소득 문화취약계층 대상 아름다운 내고장알기 문화체험활동
전남 신안군 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억근)가 주관한 2024년 아름다운 내고장알기 문화체험 활동사업 ‘베낭메고! 자유여행! 내고장 명소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내 저소득 문화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만 1세 아동부터 80세 고령자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과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했다. 특히, 보호자 없이 외부 활동이 어려운 분들이 다수 참여했다.
투어는 압해읍 분재공원을 시작으로 안좌 퍼플교, 자은 1004뮤지엄파크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자기 지역의 명소를 순회하며, 분재와 수석 등 전시물 관람했다. 또한, 신안군이 추진 중인 1섬 1미술관, 1섬 1정원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긍정적인 지역의 변화에 공감을 표했다.
한 다문화 가정 참여자는 “선뜻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번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해서 너무 기쁘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에 대해 한층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70대 참여자는 “평소 갈 기회가 없던 보라색 퍼플교를 직접 건너보고 아름다운 정원과 꽃나무를 실컷 구경하며 푸르른 가을정취에 심취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억근 위원장은 “이번 ‘내고장알기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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