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치사율 40%” 정미애 아들이 엄마의 설암 판정에 몰래 찾아본 건 억장이 무너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아들의 뒤늦은 고백에 마음 아파한 정미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들의 뒤늦은 고백에 마음 아파한 정미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정미애가 뒤늦은 아들의 고백에 마음 아파했다. 엄마의 설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아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몰래 찾아본 건 치사율이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미애가 17살 첫째 아들 재운 군과 함께 치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지난 2021년 갑작스럽게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상황. 8시간의 대수술을 거쳐 혀 3분의 1을 절제하고, 재발 가능성 때문에 림프샘까지 광범위하게 잘라내야만 했다. 이후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추적 검사를 받고 있었다. 

정미애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무서웠지만 아이들은 엄마 손이 필요했다. ‘내가 죽으면 남겨진 아이들은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때문에 없던 힘도 내야 했다”면서 “아픈 엄마는 싫다. 씩씩한 슈퍼맘이 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21년 갑작스럽게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021년 갑작스럽게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힘든 수술과 투병 과정을 거치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야만 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힘든 수술과 투병 과정을 거치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야만 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뒤이어 정미애가 아들과 함께 치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미애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할 때도 침이 계속 고이고, 가끔씩 흘러내릴 때도 있다. 아직도 수술한 쪽은 감각이 많이 없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마취가 덜 깬 느낌”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엄마의 설암 수술 흔적을 처음 보게 된 재운 군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때가 중2 정도였다. 갑자기 엄마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안 믿겼다. 심하게 퍼지면 치사율이 30-40%더라. 그게 낮은 숫자가 아니니까 좀 무서웠다”면서 엄마 걱정에 몰래 설암 치사율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설암 투병 후 처음 듣는 아들의 속마음에 정미애는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치사율을) 찾아봤다는 것에 조금 마음이 그렇다. 항상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좀 그런 것 같다”면서 “치사율을 찾아봤다는 것도 전혀 생각도 못했다”면서 자신의 아픔을 헤아리고 고통을 함께한 아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첫째 아들은 중학교 2학년이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첫째 아들은 중학교 2학년이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가 걱정되는 마음에 몰래 치사율을 찾아봤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가 걱정되는 마음에 몰래 치사율을 찾아봤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들이 치사율을 찾아봤다는 걸 정미애는 뒤늦게 알게 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들이 치사율을 찾아봤다는 걸 정미애는 뒤늦게 알게 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행히 현재 정미애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의사가 “엄마는 이상이 없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들이) 효자라 좋으시겠다”라고 말하자, 재운 군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미애 역시 활짝 웃으며 “애가 많이 컸다.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제가 아들한테 진짜 의지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먼저 떠난 동생의 아이들..” 90년대 스타의 애절한 사연
  • '돌싱글즈6' 정명, 보민 父에 간택받았나… "너무 행복해" [TV온에어]
  • '장동건♥' 고소영, 400평 럭셔리 별장서 소박한 '티타임'
  •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연예] 공감 뉴스

  • 스타들의 고기 맛집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2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3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4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 5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먼저 떠난 동생의 아이들..” 90년대 스타의 애절한 사연
  • '돌싱글즈6' 정명, 보민 父에 간택받았나… "너무 행복해" [TV온에어]
  • '장동건♥' 고소영, 400평 럭셔리 별장서 소박한 '티타임'
  •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2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3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스타들의 고기 맛집
  •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2
    가을 밥상 밥도둑 강진 토하젓 궁중 진상품

    여행맛집 

  • 3
    '형이 밟았던 코스'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결단..."가족과 밀접한 관계, 이적료 370억 예상"

    스포츠 

  • 4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 5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뮌헨은 다 계획이 있구나' 레버쿠젠 에이스 위해 8년 동안 물밑 작업...이번 여름 '1473억' 지불 결단

    스포츠 

  • 2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3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