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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리뷰] ‘찐 빌런 향한 거친 3색 공조’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전자신문 조회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강남 이면의 검은 힘을 마주하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3인의 거친 느와르 케미가 곧 글로벌 대중을 찾아온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감독 박누리, 극본 주원규,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는 강남의 클럽 에이스 ‘재희’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블랙커넥션을 뒤쫓는 형사와 검사, 의문의 브로커 등 3인의 추격범죄물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8부작 규모의 이 작품은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상영된 이후 조우진과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비비)까지 배우들의 파격적인 날 것 매력과 함께, K-느와르 특유의 맛을 강조했다는 평가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 접한 ‘강남 비-사이드’의 초반부는 각 지점에서의 현실적인 생존노력과 함께 거대한 세력과 마주하는 ‘거친 공조’의 서막을 느끼게 한다.

우선 스토리 핵심은 3년 전 마약사건에 연루된 동료를 검거하면서 좌천을 택한 형사 강동우(조우진 분)이 최근 강남역 클럽녀 재희(김형서 분)의 실종을 계기로 복귀, 사건에 얽힌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모종의 커넥션을 자각하게 되는 과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 가운데서 형사와 검사, 브로커 등 각각의 위치에서 독불장군 격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분위기와 함께, 권력연결형 범죄 카르텔과의 정면대결이 불거지는 모습이다.

강동우(조우진 분)의 시선에서는 학교폭력 피해 트라우마를 겪는 딸의 친구인 ‘재희’의 실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 수사 당시 마주했던 브로커 윤길호(지창욱 분)과 함께 그를 둘러싼 위기들을 통해 범죄 커넥션을 자각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또 윤길호(지창욱 분)은 자신이 관리하는 클럽녀들의 사고를 통해 유명스타인 준서(정가람 분)나 클럽매니저 격인 싸이키(임성재 분) 등 권력연결형 범죄조직과의 대결을 펼친다. 민서진(하윤경 분)은 이들의 사이에서 조직과 연결된 권력들의 어두운 단면을 마주한다. 직속상사는 물론 수사지휘를 받는 강력수사팀장까지 3년 전과 변함없이 비리로 연결된 권력자들의 모습과 함께, 그들을 향한 권력욕심을 드러내는 바가 돋보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 사이에서 사건의 빌미가 되는 지점들 또한 보인다. 자신을 위협하는 뒷골목 조직은 물론, 누명을 씌우는 경찰들과 대치하는 윤길호(지창욱 분)은 물론, 의문의 영상증거를 지우려다 말고 물품보관함에 숨긴 채 도피하는 김재희(김형서 분), 상류층 클럽무리들과 함께 마약유통 등의 이권을 노리는 유명스타 준서, 그를 비호하는 듯한 강력수사팀장과 검사장 등의 인적구조와 함께, 조우진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서지수(류혜영 분)과 김장호(현봉식 분), 싸이키를 중심으로 윤길호(지창욱 분)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조직까지 뒤얽힘들이 두드러진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처럼 ‘강남 비-사이드’는 한국 느와르물 특유의 미장센들과 함께, 각 주체별 현실적인 생존면모를 그리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후 기대되는 다양한 반전들을 토대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는 6일 첫 공개와 함께,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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