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39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손실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3%, 영업이익 80.1% 각각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액은 줄었다.
매출은 신작 부재 영향을 받았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규모 축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또한 이번 실적부터 기타 사업 부문 내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VX 일부 사업 철수 등 요인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돼 공시된다.
매출을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상반기 선보인 퍼블리싱 게임의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약 1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사업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109.4%, 전년 동기 대비 196.3% 증가한 34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78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 당기순손실 1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 79.6% 모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모바일에서 PC온라인 및 콘솔 등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의 확장 및 장르 다각화하고, 사업 구조와 체질 개선을 꾀하며 핵심사업인 게임 사업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PC 액션 RPG ‘패스 오브 액자일2’를 오는 12월 7일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글로벌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자회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신작이 윤곽을 드러낸다.
한상우 대표는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전반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며 “PC온라인 및 콘솔 대작 개발에 집중하며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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