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재팬토바코(2914 JP)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재팬토바코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234억 엔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40억 엔으로 6.5%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탑라인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인플레이션 기인한 제조 비용 증가와 ‘Ploom’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 그리고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평가다.
전체 담배 출하량은 1447억 개비로 전년 대비 2.4%증가를 시현했다. 일반담배 및 전자담배 출하량은 각각 2.1% 와 18.1% 증가했다. 일반담배는 ‘Winston’(YoY 3.9%), ‘Camel’(YoY 6.7%), ‘LD’(YoY 3.3%) 브랜드 판매 호조가 주효했으며 전자담배는 ‘Ploom’의 커버리지 확대 기인해 고성장을 시현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 담배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전자담배는 ‘Ploom’의 커버리지 확대 기인해 고성장을 나타냈다”고 파악했다.
3분기 재팬토바코의 내수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은 전년대비 17.9% 증가한 23억 개비를기록했다. 점유율은 13.7%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은 11.4%를 시현했다. ‘Ploom’은 일본 내 견조한 출하량 증가에 더불어 요르단, 필리핀을 포함한 23개국에 진출했다. 11월에는 한국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
동사는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또 한 번 상향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백터그룹’ 인수 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재팬토바코는 지난 10월 7일 벡터그룹 인수를 완료했는데 벡터그룹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담배제조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재팬토바코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3%에서 약 8%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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