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3억 원 받는다더니
자동차도 남다르네
이정재가 돌아온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오며 팬들의 기대가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공식 SNS에 공개된 1분 52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주인공 성기훈, 즉 이정재가 다시 한번 위험천만한 게임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시즌 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병헌과 위하준도 다시 등장해 탄탄한 라인업을 예고했고, 임시완, 탑, 양동근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등장하며 그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팬들을 놀라게 한 건 이정재의 회당 출연료다. 그가 시즌 2에서 받는 회당 100만 달러, 즉 약 13억 원의 출연료는 한국 배우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액수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정재의 일상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얼마 전 그의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이정재는 한정판 포르쉐를 타고 환하게 웃고 있었는데, 팬들의 눈길은 그의 미소보다 차량에 집중됐다.
세계에 단 911대, 포르쉐 964 쥬빌리
그가 몰고 다니는 차는 바로 포르쉐 964 쥬빌리 모델로, 전 세계에 단 911대만 존재하는 희귀 차량이다. 이 차는 포르쉐가 1993년 911 모델의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특별한 한정판이다. 당시 포르쉐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이 모델을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 전량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포르쉐 964 쥬빌리는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과 같다. 전통적인 911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터보 모델의 와이드한 바디를 적용해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특히 비올라 메탈릭이라는 독특한 외관 컬러는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넓은 전방과 후방 윙, 광폭 타이어까지 더해져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실내는 루비콘 그레이 컬러의 고급 가죽 인테리어로 마감되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에 이른다. 올드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강력한 성능은 포르쉐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정재가 선택한 이 차량은 단순한 교통수단 그 이상이다.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져 독특한 운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자동화된 최신 스포츠카들과는 다르게, 이 포르쉐 964 쥬빌리는 더 많은 수동적인 조작이 필요하다.
운전자는 엔진 소리, 묵직한 스티어링의 느낌, 차량이 주는 진동까지 몸으로 느끼며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은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에 꿈꿨던 드림카를 타고 거리를 달릴 때 느끼는 감동은 어떤 최신 모델도 흉내 낼 수 없다.
이정재는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을 다시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리즈는 그가 보여줄 연기와 더불어 거대한 제작비와 강력한 스토리 라인으로 또 다른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1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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