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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AI G3 도약 위해 정부·민간 원(One) 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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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사진=SKT)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SK텔레콤이 주최하는 ‘SK AI 서밋 2024’에서 정부와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AI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의 ‘국가 AI 전략’ 세션에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염 총장은 현재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세션은 지난 9월 26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의 논의를 민간 차원에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에 이은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주제 발표에 이어 45분간 패널 토의도 진행된다.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참석해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대표 (사진=SKT)
유영상 SKT 대표 (사진=SKT)

전날인 4일에는 ‘AI G3 도약을 위한 국가 AI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AI 산업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AI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순구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은 “한국도 AI 데이터센터 등 AI 기초 인프라를 조기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각종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국가 AI 비전은 사회의 어느 한 축만의 역할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민관, 산학연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 AI 서밋을 통해 국가 AI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졌다”며 “SK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K AI 서밋은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가 AI 전략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향후 이런 논의의 장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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