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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 신형 전기차 네보 E07 출시
SUV 및 픽업트럭으로 변신 가능
EREV와 BEV 두 가지 버전 제공
픽업트럭
네보 E07 (출처-창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창안(Changan)이 SUV와 픽업트럭으로 변신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선보인 신형 전기차 네보 E07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EREV(확장형 전기차) 및 BEV(순수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시작 가격은 199,900위안(한화 약 3,8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변신 가능한 SUV ‘네보 E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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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E07 (출처-창안)

네보 E07의 가장 큰 특징은 버튼 하나로 SUV에서 픽업트럭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전동식 리트랙터블 트렁크 커버가 장착되어 있으며, 300kg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아우디가 과거 선보인 액티브스피어(Activesphere) 컨셉트카와 유사한 아이디어이지만, 창안은 이를 실제 양산형 모델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보 E07은 5,045mm의 전장, 1,996mm의 전폭, 1,640mm의 전고를 갖춘 중대형 크로스오버로, 휠베이스는 3,120mm에 달한다.

픽업트럭 (3)
네보 E07 (출처-창안)

차량의 전면에는 사각형 헤드라이트와 상호작용 가능한 블록이 연결되어 있으며, 전면 범퍼에는 라이다(LiDAR) 센서 두 개가 탑재됐다. 공기 저항 계수는 0.237 Cd로, 이는 테슬라 모델 X보다 우수하다.

실내는 기존의 계기판 대신 28.86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어 변속기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하며, 15.4인치 플로팅 스크린이 중앙에 장착됐다. 또한, 앞좌석 승객을 위한 옵션 디스플레이가 선바이저 대신 제공된다.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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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E07 (출처-창안)

네보 E07은 EREV와 BEV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EREV 버전은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105kW(14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엔진은 발전기 역할을 할 뿐, 바퀴로 직접 동력을 전달하지 않는다.

싱글 모터를 탑재한 EREV 기본 모델은 231kW(310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4WD 모델은 131kW(176마력)의 추가 모터가 탑재된다.

BEV 버전의 기본 모델은 후륜에 252kW(338마력)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4WD 모델은 440kW(59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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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E07 (출처-창안)

이 모델은 0-100km/h 가속 시간이 3.96초로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배터리 용량은 70kWh~90kWh로, 최대 주행 거리 701km(CLTC 기준)를 제공한다.

한편, 창안 네보 E07은 총 7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이 중 4개는 전기차(BEV), 3개는 확장형 전기차(EREV)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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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E07 (출처-창안)

가격은 △네보 E07 EREV 프로 209,900위안(한화 약 4,060만 원) △네보 E07 EREV 맥스 249,900위안(한화 약 4,830만 원) △네보 E07 EREV 울트라 299,900위안(한화 약 5,800만 원) △네보 E07 BEV 에어 199,900위안(한화 약 3,860만 원) △네보 E07 BEV 프로 229,900위안(한화 약 4,450만 원) △네보 E07 BEV 맥스 269,900위안(한화 약 5,220만 원) △네보 E07 BEV 울트라 319,900위안(한화 약 6,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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