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최근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이 잇달아 폭로되며 큰 논란을 낳았다. 성 관련 문제가 주된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중의 우려와 비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폭로들은 사생활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다. 공인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혼 절차 중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서 박지윤은 “(최동석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18일 국민신문고에는 최동석·박지윤 사이에 ‘부부간 성폭행’이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제주경찰청은 해당 사건 관련 수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 또한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전 배우자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밝혔다.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는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율희는 이러한 사실을 증명할 녹취록도 공개했다. 불법적 행동이 반복되었던 정황도 강조했다. 한 네티즌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강제추행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31일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전 배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를 상대로 한 강제추행 혐의도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셰프 트리플스타는 여러 성적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실제로 트리플스타는 자신을 “여성에 대한 탐욕에 사로잡힌 쓰레기”로 표현한 반성문을 남겼다. 그는 여성 손님을 몰래 CCTV로 지켜보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전처 A씨는 트리플스타가 다른 남성과의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폭로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또 다른 피해 여성 B씨는 트리플스타의 양다리 행각을 알게 되었고 갑작스러운 잠수 이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나는 SOLO’ 출연자 정숙도 성매매 관련 전과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에서 과거 미스코리아 예선 참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숙이 성매매 빙자· 절도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나는 SOLO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를 철저히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에 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성 관련 논란들이 특히나 큰 충격을 주며 대중의 실망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연예인의 사생활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소속된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들은 더욱 신중한 태도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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