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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결장→新 해결사 떴다!’ GSW,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 제압 3연승 휘파람…힐드 27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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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드가 3일 휴스턴전에서 외곽포를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3점포를 터뜨린 후 손짓하는 힐드(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포 스테판 커리가 빠졌지만 3연승을 질주했다.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버디 힐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했다.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127-121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크게 앞서다가 갑자기 흔들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홈 팀 휴스턴의 저력에 고전하며 연장 승부를 벌였고,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짓고 승리를 따냈다.

1쿼터부터 막강 화력을 뽐냈다. 1쿼터에만 38득점을 쓸어담았다. 38-20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3점을 넣고 23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71-53으로 마무리했다. 18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전 들어 크게 흔들렸다. 휴스턴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 무려 37점을 내줬고, 4쿼터에도 39점을 잃었다. 전반전에 불을 뿜은 득점포는 주춤거렸다. 전반전에 71점을 얻었지만, 후반전에는 48점에 그쳤다. 결국 119-119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연장전 들어서 승부를 갈랐다. 조너선 쿠밍가의 득점포를 바탕으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8-2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후반전 부진을 딛고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휴스턴을 격침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신고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게리 페이튼 2세(왼쪽)가 휴스턴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힐드가 27득점을 쓸어 담았다.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의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3점포 6방을 터뜨렸다. 쿠밍가가 23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4득점 11리바운드로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빠진 채로 다시 한번 승리를 올렸다. 시즌 성적 5승 1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공동 2위에 올랐다. 6연승을 내달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다음에 섰다. 원정에서만 3연승을 올리며 저력을 뽐냈다. 커리는 10월 28일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휴스턴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공동 7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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