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4일 오전 11시에 최종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명단에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포함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중동 원정에서의 2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14일 쿠웨이트에서 5차전, 19일 요르단에서 6차전을 치르며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중동 원정은 2024년 A매치 일정을 마감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되었고, 황희찬 역시 발목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홍 감독은 그들의 복귀 여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손흥민은 4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며, 황희찬도 회복 중이다. 이들은 각각 부상 회복에 집중하며 실전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을 소집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발탁하는 것이 팀 분위기에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점검하며 새로운 인물들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영준(그라스호퍼), 원두재, 권경원(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등의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 감독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찰하며 문선민과 이승우의 상태도 점검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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