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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어요] “英 날아가 배운다”… 러쉬는 왜 한국서 스파 사업 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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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친환경을 지향하는 러쉬는 영국 화장품 브랜드다. 러쉬의 진출 국가 중 매출 5위인 러쉬코리아는 영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서 운영 중인 러쉬 스파는 서울 압구정점, 경리단길점, 그리고 작년에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러쉬는 현재 전 세계 52개국에서 950여 개 매장과 15개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15개 스파 중 네 개가 한국에 있는 것이다.

조선비즈는 지난달 24일 서울 압구정점을 찾았다. 1층은 일반 매장이고, 스파는 지하층에서 이뤄진다. 영국 가정집을 본뜬 접객실에서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트리트먼트(마사지 치료)를 찾고 상담할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 러쉬 스파 압구정점. 지하 1층 접객실과 마사지실. /최효정 기자
지난 24일 서울 러쉬 스파 압구정점. 지하 1층 접객실과 마사지실. /최효정 기자

러쉬 스파 트리트먼트는 두피와 발, 얼굴에 집중하는 부위 트리트먼트부터 전신 트리트먼트까지 총 13가지다. 모든 트리트먼트가 심리 치료사, 제품 개발자, 소울 테라피스트가 공동 작업해 각기 다른 음악과 테마로 구성됐다.

각 지점에 소속된 한국 트레이너들이 직접 영국으로 가서 훈련을 받아 한국에서도 영국과 동일한 수준의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선택한 트리트먼트는 러쉬코리아가 내달 정식 출시하는 ‘하일랜드 트리트먼트’다. 마사지 시작 전 방에 향초를 켜, 방안을 향으로 가득 채운다. 어두운 방에 은은한 조명과 향, 노래가 어우러져 휴식에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러쉬 스파 하일랜드 트리트먼트. /최효정 기자
러쉬 스파 하일랜드 트리트먼트. /최효정 기자

기본 콘셉트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지역에서 얻은 영감이라는 게 러쉬 측 설명이다. 깊은 심신의 이완과 마음의 평화를 목표로 설계됐다고 한다.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을 통해 하일랜드에서의 명상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일랜드 트리트먼트는 핫스톤 마사지다. 이는 뜨겁게 데운 부드러운 돌(주로 현무암)을 이용해 몸의 특정 부위에 올려놓거나 마사지하는 방식의 마사지 요법이다. 뜨거운 돌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심신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마사지가 끝나면 긴장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이 되는 허브티가 제공된다. 스파 시작 전 각기 하나씩 고대 암각화가 새겨진 돌을 고르게 하는데, 각 상징에 맞는 메시지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트레이너가 직접 몸의 약한 부분과 그에 맞는 스트레칭 방법도 설명해 준다.

러쉬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진출했다. 친환경과 비건 등을 추구해 MZ(1980년대~2000년대생)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2020년 827억원, 2021년 1018억원, 2022년에는 1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러쉬코리아가 전개하는 스파 사업은 러쉬코리아의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공력을 들이고 있는 아이템이다. 러쉬가 진출한 국가는 52개국에 달하지만 스파 사업은 4개국만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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