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컨티넨탈 스피드 공개
GT 스피드 및 GTC 스피드
벤틀리만의 혁신적인 디자인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강남구 청담동 벤틀리 큐브에서 4세대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버터블 모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도로용 모델로 개발된 이번 신형 GT·GTC 스피드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전례 없는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각각 3억 4,610만 원, 3억 8,02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례 없는 퍼포먼스와 친환경 기술의 조화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신형 GT·GTC 스피드가 “벤틀리의 지향점인 지속 가능한 럭셔리 실현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600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성되어 총 782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GTC는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GT가 335km/h, GTC가 285km/h에 이른다. 또한 25.9kWh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드로 최대 81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충전 용량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벤틀리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 혁신
4세대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의 외관은 벤틀리의 클래식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1959년형 S2 모델에서부터 이어진 싱글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라이트와 디지털 제어 방식의 매트릭스 LED 램프가 시선을 끈다.
홍은혜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세일즈 및 네트워크 담당은 “헤드램프의 날렵한 디테일은 쉬고 있는 맹수의 얼굴을 본떠 디자인되었고, 차량의 후면에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의 테일램프와 얇고 긴 배기 파이프가 적용돼 우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외장 컬러 역시 다양화해 기존 색상에 ‘토르말린 그린’과 ‘그래비티 그레이’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여 총 123가지 옵션으로 확장됐다. 22인치 스피드 전용 휠과 다양한 컬러 옵션도 GT 스피드의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완성한다.
최첨단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실내와 주행 기술
신형 GT·GTC 스피드의 실내는 현대적 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퀼팅 패턴, 자수 디테일, 다크 크롬 마감이 적용됐다. 고객 맞춤형 옵션도 강화해,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 뮬리너가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아날로그 다이얼이 탑재된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이 밖에도 최신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탑재돼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와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전자제어 소프트웨어와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더욱 정교한 주행 제어가 가능하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크리스티안 슐릭은 “이번 신형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최고급 사양인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의 출시도 예고했다. 두 모델 모두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특히, 한국 시장에 맞춘 하이엔드 오디오 옵션, 30가지 무드 라이팅,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3억 7,400만 원, 4억 1,09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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