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최정 외에 100억원대 FA 계약자 안 보인다…A등급 단 3명, 변수는 샐러리캡 20% 증액 ‘전쟁 시작’

뉴스벨 조회수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정 외에 100억원대 계약을 맺을만한 선수가 있을까.

KBO가 2일 오전 2024-2025 FA 시장에서 나갈 자격을 얻는 3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번 FA 시장도 2023-2024 FA 시장과 마찬가지로 초대형 계약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실적으로 최정(38) 외에 100억원대 계약을 맺을 선수는 현실적으로 안 보인다.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마이데일리

▲KBO 2024-2025 FA 대상자 30명

A등급-최원태, 구승민, 김원중(이상 3명)

B등급-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 엄상백, 심우준, 오재일, 노경은, 서진용, 진해수, 이원석, 하주석, 심창민, 이용찬, 최주환(이상 15명)

C등급-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김재호, 우규민, 박경수, 최정, 김강민,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이용규(이상 12명)

30명 전원 FA를 신청하진 않을 것이다. 당장 박경수와 김강민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아울러 심창민은 NC 다이노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상태다. 최대 27명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도 올 시즌 활약이 미흡했거나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FA 자격 행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최대어는 최정이다. 내년에 38세가 되지만, 에이징커브의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최정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SSG 랜더스가 최정에게 4년 100억원대 비 FA 다년계약을 준비 중인 건 이유가 있다. 최정만큼의 생산력을 낼 수 있는 코너 내야수는 SSG는 말할 것도 없고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별로 없다.

최정에게 관심을 가진 지방구단들은 SSG의 강력한 공세에 사실상 백기를 든 분위기다. 최정의 SSG 잔류가 임박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정 외에 100억원대 이상의, 100억원대를 근접하는 계약을 맺을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실제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탑20위 중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FA 자격을 갖춘 30명의 선수 중 올해 WAR이 가장 높은 선수가 다름 아닌 최정(4.55)이었다. 최정 다음으로 FA 자격을 얻을 선수 중 WAR이 가장 높은 선수는 3.93의 엄상백이다. 33위다.

물론 WAR로 FA 시장의 모든 걸 설명할 순 없다. 그래도 이는 이번 FA 시장에 최정을 빼면 S급은 당연하고, 특급 FA라고 할 만한 선수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구단들과 에이전트들, FA 선수들의 계산이 냉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A 시장의 행보는 누구도 정확히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비밀성, 비보장성이 높다. 최정을 넘긴 어려워도 근접하는 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누가 단정할 수 있을까. FA의 핵심가치는 미래다. 젊은 선수들이 우대 받는 건 당연하다. 20대 FA들, 30대 초반 FA들 중에서 경쟁이 붙으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FA는 말 그대로 시장논리가 적용되는 무대다.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마이데일리

최정 외에 역시 가장 관심을 받는 FA는 선발투수 최원태와 엄상백, 젊은 불펜투수 장현식, 서진용 등이다. 역시 최대변수는 샐러리캡이다. KBO는 2024시즌 도중 2025년부터 샐러리캡을 20% 증액하기로 했다. 올해 114억2638만원에서 내년엔 137억116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 부분이 구단들의 FA 시장을 향한 공격성을 높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FA 선수들이 기대하는 요소다. 전쟁은 시작됐다.

많이 본 뉴스

뉴스벨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커리 돌아온' 완전체 GSW! 파워랭킹 13위→5위로 급상승…오클라호마시티 1위
  • "바보야! 음바페 문제는 포지션이야"…'음바페 무용론'에 레알 전설의 조언, 결국 '비니시우스'에 밀린 것이다...
  • “7억달러 넘을 수도 있고 6억달러 미만으로 끝날 수도” ML 최고의 OPS형 거포 FA 쟁탈전…오타니 소환 ‘확실’
  • "손흥민 행동 보기 싫었고 불편했다"...토트넘 선배, '교체 짜증+벤치 욕설' SON 대놓고 지적 "관리해주는 거잖아?"
  • 류중일호 상무에 1-2 패배, 프리미어12 국내 평가전 끝→고영표·곽빈 3이닝 호투→김형준·한동희·박동원 1타점씩[MD고척]
  • SWC2024 월드 파이널 출격하는 세계 최강 소환사 12인은 누구?

[스포츠] 공감 뉴스

  • "펩이 축구를 죽였다!"…박지성 절친의 '소신 발언', "그가 있는 한 호나우지뉴와 같은 창의적 선수 볼 수 없어"
  • '3연패 탈출→연승 도전' GS칼텍스 과제는 빅토리아 봉쇄...이영택 감독 "블로킹+수비로 막는다" [MD장충]
  • "내년 500홈런 못 치면 사고, 600홈런 목표로 뛰겠다" SSG 최정의 야망…FA 재벌 1위이자 레전드 3루수의 책임감
  • '잊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50억' 초신성 돌아온다...아모림 데뷔전에 복귀 '유력'
  • '중징계 요구' 문체부 특정감사 발표에 KFA 반박, "재심의 요청 검토 중...감독 선임 절차 위반 아니다"
  • 최대 21억 'FA 대어' 이소영 선발 출전은 언제?...김호철 감독은 길게 본다 "100% 아니라서 아끼기로" [MD장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 영종도 맛집 BEST5
  • 달짝지근한 맛에 무한으로 흡입하게 되는 돼지갈비 맛집 BEST5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정은채, ‘정년이’로 터진 포텐…일도 사랑도 뜨겁게
  • [오늘 뭘 볼까] 하드 보일드한 욕망..영화 ‘복수는 나의 것’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청도군,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 확보

    뉴스 

  • 2
    "장병 자발적 후원문화 절실…軍과 民 잇는 다리 역할 다할 것"

    뉴스 

  • 3
    가천대·한국외대·한양대 이어 이 대학 교수들도? 시국선언문에 막혔던 속 뻥~뚫린다

    뉴스 

  • 4
    권인하 N' SONZ, 첫 싱글 ‘피어나’ 발매. “4명의 아들들과 새로운 ‘락’ 도전”

    뉴스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82%] 수능과 '맞짱' 뜨는 영화 '괜찮아, 앨리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커리 돌아온' 완전체 GSW! 파워랭킹 13위→5위로 급상승…오클라호마시티 1위
  • "바보야! 음바페 문제는 포지션이야"…'음바페 무용론'에 레알 전설의 조언, 결국 '비니시우스'에 밀린 것이다...
  • “7억달러 넘을 수도 있고 6억달러 미만으로 끝날 수도” ML 최고의 OPS형 거포 FA 쟁탈전…오타니 소환 ‘확실’
  • "손흥민 행동 보기 싫었고 불편했다"...토트넘 선배, '교체 짜증+벤치 욕설' SON 대놓고 지적 "관리해주는 거잖아?"
  • 류중일호 상무에 1-2 패배, 프리미어12 국내 평가전 끝→고영표·곽빈 3이닝 호투→김형준·한동희·박동원 1타점씩[MD고척]
  • SWC2024 월드 파이널 출격하는 세계 최강 소환사 12인은 누구?

지금 뜨는 뉴스

  • 1
    '아마존 활명수', 철 지난 웃음에 100만 돌파도 쉽지 않네

    연예 

  • 2
    로제 "'APT.'로 韓 문화 배우는 사람들...반응 즐기는 중"

    연예 

  • 3
    [ET리뷰] '찐 빌런 향한 거친 3색 공조'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연예 

  • 4
    “좋은 사람들”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와 인증샷 공개한 '흑백요리사' 셰프

    연예 

  • 5
    "상생 약속"…네이버 '600억투자'·카카오 '전통시장 혜택 확대'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펩이 축구를 죽였다!"…박지성 절친의 '소신 발언', "그가 있는 한 호나우지뉴와 같은 창의적 선수 볼 수 없어"
  • '3연패 탈출→연승 도전' GS칼텍스 과제는 빅토리아 봉쇄...이영택 감독 "블로킹+수비로 막는다" [MD장충]
  • "내년 500홈런 못 치면 사고, 600홈런 목표로 뛰겠다" SSG 최정의 야망…FA 재벌 1위이자 레전드 3루수의 책임감
  • '잊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50억' 초신성 돌아온다...아모림 데뷔전에 복귀 '유력'
  • '중징계 요구' 문체부 특정감사 발표에 KFA 반박, "재심의 요청 검토 중...감독 선임 절차 위반 아니다"
  • 최대 21억 'FA 대어' 이소영 선발 출전은 언제?...김호철 감독은 길게 본다 "100% 아니라서 아끼기로" [MD장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 영종도 맛집 BEST5
  • 달짝지근한 맛에 무한으로 흡입하게 되는 돼지갈비 맛집 BEST5
  • 결대로 씹는 맛이 일품인 대게 맛집 BEST5
  • 온 바다가 한 그릇에, 해물 칼국수 맛집 BEST5
  • 정은채, ‘정년이’로 터진 포텐…일도 사랑도 뜨겁게
  • [오늘 뭘 볼까] 하드 보일드한 욕망..영화 ‘복수는 나의 것’
  • 자녀 범죄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 본 원작자 반응은?
  • 수능 시즌 노리는 청불영화 ‘글래디에이터Ⅱ’·’히든페이스’

추천 뉴스

  • 1
    청도군,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 확보

    뉴스 

  • 2
    "장병 자발적 후원문화 절실…軍과 民 잇는 다리 역할 다할 것"

    뉴스 

  • 3
    가천대·한국외대·한양대 이어 이 대학 교수들도? 시국선언문에 막혔던 속 뻥~뚫린다

    뉴스 

  • 4
    권인하 N' SONZ, 첫 싱글 ‘피어나’ 발매. “4명의 아들들과 새로운 ‘락’ 도전”

    뉴스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82%] 수능과 '맞짱' 뜨는 영화 '괜찮아, 앨리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아마존 활명수', 철 지난 웃음에 100만 돌파도 쉽지 않네

    연예 

  • 2
    로제 "'APT.'로 韓 문화 배우는 사람들...반응 즐기는 중"

    연예 

  • 3
    [ET리뷰] '찐 빌런 향한 거친 3색 공조'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연예 

  • 4
    “좋은 사람들”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와 인증샷 공개한 '흑백요리사' 셰프

    연예 

  • 5
    "상생 약속"…네이버 '600억투자'·카카오 '전통시장 혜택 확대'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