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저의 꿈은 리버풀이었습니다!”…하지만 리버풀은 돈이 없었고, 맨시티는 1381억을 썼고…

뉴스벨 조회수  

요슈코 그바르디올/게티이미지코리아

요슈코 그바르디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에게 ‘꿈의 클럽’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꿈의 클럽을 가지게 되는 건, 대부분 아버지의 영향력이 크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클럽을 아들이 사랑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의 아버지는 리버풀 광팬이었다. 어릴 때부터 리버풀 경기를 강제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그는 자연스럽게 리버풀 광팬이 됐다.

리버풀을 마음에 새긴 채 그는 축구 선수가 되기로 했다. 그는 축구 선수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었고, 드디어 리버풀에서 뛰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당시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고, 이적을 추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가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크로아티아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고, 그 중 리버풀도 있었다. 리버풀과 협상도 진행됐다. 꿈의 클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는 기대감이 컸다.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돈이 걸림돌이 됐다. 리버풀은 돈이 없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몸값이 리버풀이 감당하기에 너무 올라버린 것이다. 이적은 자신이 원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소속팀이 동의를 해야 한다. 리버풀이 제시한 이적료는 라이프치히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라이프치히는 꿈의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중동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가 등장했다. 맨시티는 돈이 많다. 맨시티는 그 선수에게 무려 7760만 파운드(1381억원)를 제시했다. EPL 역대 수비수 이적료 2위의 높은 금액이었다. 라이프치히는 바로 손을 들었다. 결국 그는 맨시티로 갔다. 꿈의 클럽을 뒤로한 채 맨시티로 갔다.

맨시티로 간 그는 어떻게 됐을까.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2023년 데뷔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불투명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적응을 했고, 지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비의 확실한 주축이 됐다. 그는 맨시티의 핵심 주전 풀백이다. 또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맨시티는 이적 1년 만에 그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에서 확실히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의 이름은 바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요슈코 그바르디올/게티이미지코리아

그바르디올이 자신의 ‘드림 클럽’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의 ‘RTLDanas’를 통해 “나의 꿈은 리버풀이었다. 분명히 리버풀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리버풀의 많은 경기를 봤다. 나는 리버풀의 모든 경기를 자세히 봤다. 지금도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클럽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 리버풀과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맨시티는 EPL 1위, 리버풀이 2위다. 올 시즌 맨시티 우승에 가장 큰 라이벌이 그바르디올의 ‘드림 클럽’이다.

많이 본 뉴스

뉴스벨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스포츠] 공감 뉴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바다포도앰플 내돈내산 환절기 모공케어 사용기
  • 현대차·기아, 고민 끝에 “결단 내렸다”.. 도로 위 2차 사고 막는 ‘신기술’ 도입
  • [맥스포토] 영화 ‘소방관’ 모두 눈물 삼킨 시사회 현장
  • 결혼 필수 아니라며 딸 결혼 반대한 이경규
  • “5분만에 5만원 뜯긴다” 운전자들, 지금부터 지갑 털릴 일만 남았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박 2일' 이준 첫 낙오...최고 11.9%

    연예 

  • 2
    윤 대통령 지지율 25.7%…6주 만에 20% 중반대 회복 [리얼미터]

    뉴스 

  • 3
    박서진 고양 콘서트 성료...160분 압도적 공연

    연예 

  • 4
    ‘강연자들’ 신애라 “입양과 출산은 다르지 않아”

    연예 

  • 5
    고공농성 들어간 '마지막 판자촌'…'거주사실확인' 놓고 갈등 격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지금 뜨는 뉴스

  • 1
    [보령시 소식]내년 2월28일까지 상수도 개인급수공사 일시 중지

    뉴스 

  • 2
    잃어버린 서천의 이야기 복원한 전통예술단 ‘혼’ 공연 주목 받아

    뉴스 

  • 3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Z를 위한 X의 가요㉜]

    연예 

  • 4
    드라마 ‘원 데이’에서 만난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 [다시 보는 명대사⑭]

    연예 

  • 5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바다포도앰플 내돈내산 환절기 모공케어 사용기
  • 현대차·기아, 고민 끝에 “결단 내렸다”.. 도로 위 2차 사고 막는 ‘신기술’ 도입
  • [맥스포토] 영화 ‘소방관’ 모두 눈물 삼킨 시사회 현장
  • 결혼 필수 아니라며 딸 결혼 반대한 이경규
  • “5분만에 5만원 뜯긴다” 운전자들, 지금부터 지갑 털릴 일만 남았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1박 2일' 이준 첫 낙오...최고 11.9%

    연예 

  • 2
    윤 대통령 지지율 25.7%…6주 만에 20% 중반대 회복 [리얼미터]

    뉴스 

  • 3
    박서진 고양 콘서트 성료...160분 압도적 공연

    연예 

  • 4
    ‘강연자들’ 신애라 “입양과 출산은 다르지 않아”

    연예 

  • 5
    고공농성 들어간 '마지막 판자촌'…'거주사실확인' 놓고 갈등 격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보령시 소식]내년 2월28일까지 상수도 개인급수공사 일시 중지

    뉴스 

  • 2
    잃어버린 서천의 이야기 복원한 전통예술단 ‘혼’ 공연 주목 받아

    뉴스 

  • 3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Z를 위한 X의 가요㉜]

    연예 

  • 4
    드라마 ‘원 데이’에서 만난 소설 ‘더버빌가의 테스’ [다시 보는 명대사⑭]

    연예 

  • 5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