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극찬한 수비수가 있다. 반 다이크는 올해 33세. 자신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린 23세 수비수를 향해 팬심을 드러냈다. 누구일까.
바로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다. 그는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한 뒤 초반 임대를 전전했으나, 최근 아스널의 핵심 센터백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아스널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살리바는 세계 최강 중 하나인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이기도 하다.
살리바가 지난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463억원)였다. 임대를 전전하다 아스널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 그의 몸값은 1억 파운드(1716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엄청난 성장세다. 그리고 그의 나이는 올해 23세에 불과하다.
반 다이크가 이런 살리바를 향해 찬사를 던졌다. 반 다이크는 살리바의 팬이라고 인정을 했다. 반 다이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전설 리오 퍼디낸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살리바 나이 때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나보다 훨씬 앞서 있는 수비수다. 분명히 살리바는 지금 매우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 다이크는 “최고의 수비수라고 하면, 내가 지금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선수가 살리바다. 정말 탄탄한 선수다. 살리바는 자신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살리바의 나이였을 때는, 나는 살리바의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반 다이크는 “물론 이런 것이 축구의 매력이다. 나 역시 다른 수비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배움을 좋아했다. 훌륭한 센터백들이 너무 많다. 나는 지금도 최고 수준의 경기는 꼭 지켜본다. 이런 경기를 보면 특정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나는 오랜 세월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여전히 배우고 있고, 배우는 것이 좋다. 지금 나이에도 계속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확실히 여전히 배우고 있다”며 여전히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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